카메라만 대도 영어 번역…구글, ‘워드렌즈’에 한영 번역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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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만 대도 영어 번역…구글, ‘워드렌즈’에 한영 번역 추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3.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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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 러닝 통해 인식된 문자 번역 및 출력…인터넷 연결 없어도 이용 가능
▲ 구글이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텍스트가 번역되는 ‘워드렌즈’에 한영 번역을 추가했다.

앞으로 해외여행을 가서 영어로 된 표지판을 보며 길을 헤매거나 메뉴판을 보며 무엇을 고를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30일 구글코리아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워드렌즈’에 한국어-영어 번역을 추가한 안드로이드 및 iOS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글 ‘워드렌즈’는 사진을 찍지 않아도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텍스트가 번역되는 기능으로, 신경망을 이용한 머신 러닝을 통해 작동된다.

카메라에 이미지가 비치면 실제 이미지와 문자를 기반으로 훈련된 신경망을 사용해 각 문자가 무엇인지 인식한 후, 인식된 문자를 번역해 이미지 속 원래 단어 위에 표시해주는 방식이다. 인터넷이나 데이터가 연결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하다.

그동안 구글은 번역 앱을 통해 카메라 모드로 한국어 문구의 사진을 찍으면 영어로 번역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사진을 찍지 않고 카메라를 대는 것만으로도 실시간 텍스트 번역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구글 번역 앱은 한국어를 포함한 31개 언어와 영어 간 번역에 워드렌즈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 번역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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