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스룩, SNS 판매 지원하는 ‘스룩페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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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스룩, SNS 판매 지원하는 ‘스룩페이’ 출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03.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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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운영 가능한 쇼핑몰 서비스 제공…다양한 SNS 서비스 연동

KG이니시스(대표 권오흠)는 스룩(대표 상언규)와 함께 개인간 결제, SNS 판매에 최적화된 ‘스룩페이(srookpay.com)’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룩은 콘텐츠 공유 플랫폼 ‘스룩’과 인스타그램의 쇼핑을 연결하는 ‘투브릿지’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스룩페이’는 지난해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성과창출전략지원사업에 ‘1인 쇼핑몰 구축이 가능한 모바일 전자상거래 서비스 구현’으로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돼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서비스를 시작했다.

누구나 쉽게 운영 가능한 쇼핑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스룩페이’ 서비스는 지난 2월까지 100여명의 판매자와 함께 베타테스트를 마무리 짓고 3월 현재 400여명의 판매자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베타 서비스 기간 중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도에 사는 30대 주부인 P모씨는 투브릿지와 스룩페이를 통해 본인의 인스타그램 방문자를 대상으로 유·아동복 판매를 시작한 후 1000만원에 육박하는 월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룩페이는 판매샵에 구매자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채팅상담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독립몰 형태의 솔루션에만 볼 수 있었던 기능이다. 구매자가 채팅상담을 통해 문의를 하면 제공되는 판매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응대가 가능하다. 채팅상담 기능도 판매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가한 기능인데, 앞으로도 서비스 방향을 판매자 중심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의 차별화 전략도 본격화된다. 기존 ‘투브릿지’서비스를 연계해 인스타샵, 라이크박스, 인스타박스, 모델박스 등의 기능을 제공해 인스타그램을 홍보 채널로만 이용하던 기존 방식에서 팔로워는 곧 구매자가 될 수 있다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스룩은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와함께 판매자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상품등록과 주문, 매출 정산 등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어 PC를 통한 쇼핑몰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판매자에게 ‘내 손 안의 쇼핑몰’을 제공하고 있다. 스룩은 5월부터는 사업자가 없는 개인들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에스크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SNS를 통한 1인 창업이 늘어나면서 각종 지급결제 서비스가 늘어나는 추세다. 네이버의 ‘스토어팜’과 유디아이디의 ‘블로그페이’가 나왔지만 양사는 모두 PC 기반 서비스라는 점에서 운영상의 제약이 있었지만 ‘스룩페이’는 모바일 기반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활용이 더 편리하다.

한편 스룩페이는 5월 15일까지 스룩페이와 인스타그램을 연동해 이용하는 판매자에게 가입비 면제와 휴대폰 결제 수수료를 대폭 인하 해주는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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