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대만·홍콩 등 아시아권 전자상거래 수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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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대만·홍콩 등 아시아권 전자상거래 수출 경쟁력 강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3.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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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전문 물류업체 퀀티엄 솔루션과 MOU…EMS 대비 최대 30% 배송비 절감
▲ 이재석 카페24 대표(왼쪽)와 최댄(Dan Choi) 퀀티엄 솔루션 북아시아 총괄대표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대만·홍콩 등 아시아권 전자상거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시아 지역 물류업체이자 싱가포르 국영우체국(싱포스트)의 자회사인 ‘퀀티엄 솔루션’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카페24 해외직판 쇼핑몰은 대만·홍콩 등에 상품 판매 시 EMS 대비 최대 30%의 배송비용 절감과 빠른 현지 소비자 대응 서비스로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주요 업무 협약 내용은 ▲대만·홍콩 등 아시아권 신규 배송 라인 구축 ▲한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배송지원을 위한 신속한 통관처리 ▲국가별 해외 소비자 요구에 맞는 배송서비스 제공 등이다.

앞으로 양사는 한국과 퀀티엄의 대만·홍콩 등 현지 물류창고를 활용한 배송 루트를 구축, 한국 상품을 구매하는 해외 소비자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퀀티엄 솔루션은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2001년 설립돼 대만·홍콩·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2개 국가의 현지 물류 창고 및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 220개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배송을 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고객사로 아디다스, 유니클로 등이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대만·홍콩 등 아시아권 시장은 한국 패션, 뷰티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실제 투자를 한 만큼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는 성장 가능성이 큰 전자상거래 신흥 시장”이라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해외직판 쇼핑몰이 아시아 전역으로 시장 진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댄(Dan Choi) 퀀티엄 솔루션 북아시아 총괄대표는 “카페24와 함께 한국 쇼핑몰들이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권 시장 확대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자사의 사업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경쟁력 있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카페24는 대만·홍콩 등 아시아권 시장을 타깃으로 2014년 하반기 중국어 번체(繁體)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2016년 일본 후쿠오카 법인과 대만 법인을 추가 설립했다. 최근 일본 물류기업 SGH글로벌재팬, 야마토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직판 쇼핑몰의 신규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서비스 지원을 강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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