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엠아이티, SSD 데이터 영구 삭제 전용 장비 ‘KD-SS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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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엠아이티, SSD 데이터 영구 삭제 전용 장비 ‘KD-SSD’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3.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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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물질 발생 및 화재 염려 없이 신속한 데이터 파괴…매체 인터페이스 변화에도 대응
▲ 코엠아이티 ‘KD-SSD’

코엠아이티(대표 우연오)는 반도체 기반 저장매체의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영구 삭제 전용 장비 ‘KD-SSD’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엠아이티는 이번에 출시되는 ‘KD-SSD’가 공공기관, 군(기관), 대기업, 금융기관, 교육기관 등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3년간의 개발 끝에 제품화했고, 실무테스트를 거쳐 2017년 3월에 특허 등록과 함께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D-SSD’는 인체에 무해한 영구자석방식의 디가우저와 같이 외형을 훼손하지 않고도 SSD의 컨트롤러와 데이터 저장 공간인 낸드 플래시 메모리까지 환경오염 물질 발생 및 화재 등의 염려 없이 신속하게 파괴(훼손)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복구 불가는 물론 사용자와 주변 환경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국정원의 반도체 부문 불용 처리 지침에 명기된 소프트웨어 방식(고장 난 매체 처리 불가)과 물리적 파괴 방식(0.25mm 이하로의 파괴 지침 충족 불가, 외형 훼손에 따른 처리 후 대상 매체 여부 확인 불가, 초소형 저장매체 처리 불가) 등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영구 삭제 방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양한 크기 및 형태를 가지고 있는 반도체 기반 저장매체 2~4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으며, 편리한 외부 이동과 쉬운 작업 공간 확보를 위해 무게(35Kg)와 부피가 작게 제작됐다. 향후 저장매체의 인터페이스 및 형태의 변화에도 대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우연오 코엠아이티 대표는 “정부의 자금 지원으로 국산 디가우저(KD-1) 개발 성공과 이동형 모델(KD-2, KD-3) 추가 출시 이후 반도체 기반 저장매체인 SSD 등의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KD-SSD를 출시하고 적용된 기술의 특허 등록으로, 영구 삭제 장비 분야에서 대외 신뢰성이 한층 높아져 기쁘고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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