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대표 전성호)은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인 TUV라인란드코리아로부터 국내 최초로 로라(LoRa)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로라는 저전력으로 장거리 통신이 가능한 LPWA(Low Power Wide Area) 무선통신기술로 2015년 3월에 설립된 LoRa 얼라이언스가 LoRaWAN 프로토콜 기술 및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TUV라인란드는 지난해 8월, 유럽에서 로라 인증 프로그램을 위한 제삼자 승인 시험소로 지정된 바 있으며, 한국, 미국, 일본, 대만의 TUV라인란드 통신기기 시험소가 추가로 로라 인증 시험소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LoRaWAN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로라 인증을 받은 제품은 TLT04CS5 모델로 EU 지역의 863~870MHz ISM 밴드 주파수에서 동작하는 LoRaWAN 프로토콜의 클래스 A와 C 스펙을 만족하는 무선통신모듈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로라 협회 공식 평가 절차에 의한 국내 최초의 인증이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유럽시장에 적극적 프로모션이 가능해졌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LoRa 산업 활성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고 밝혔다.
TUV라인란드코리아 통신기기사업부 김원정 파트장은 “IoT와 같은 새로운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TUV라인란드코리아는 통신기기 관련 시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시험 설비를 확충하기 위한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 로라 승인 시험소로, 국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어 국내 통신기기 제조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솔루엠은 2015년 9월 삼성전기의 파워 모듈/튜너/ESL 사업을 분사해 설립했으며, 삼성의 성공적 DNA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벤처정신을 가미해 기존 사업은 물론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IoT시대에 가장 적합한 Keyco 시리즈 제품 출시를 통해 IoT 종합 솔루션 업체로 변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