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 270억 규모 우체국 금융시스템 유지보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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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정보, 270억 규모 우체국 금융시스템 유지보수 계약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3.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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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업자로 사업 주도 운영 및 수행…향후 사업 수주 기대감 높여

대우정보시스템(대표 이태하)은 270억 원 규모의 우정사업본부 우체국 금융시스템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정보시스템은 2014년에 이어 연속적으로 국내 공금융 부문의 대규모 유지관리 계약을 수주하게 됐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오는 2018년 12월 31일까지 ▲금융 상품관리와 보험사기방지 등을 포괄하는 기간계 시스템 ▲전자금융과 스마트금융을 지원하는 전자금융시스템 ▲각종 DW(데이터웨어하우스)와 CRM(고객관계관리) ▲자산관리·배분 시스템을 포함한 각종 경영지원시스템 등 금융시스템 전 분야 업무와 응용시스템 및 패키지SW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014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우체국 금융시스템 사업을 처음 수주했던 대우정보시스템은 올해부터는 주사업자로서 사업을 주도적으로 운영 및 수행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대우정보시스템 관계자는 “우체국 금융시스템 사업은 국내 공금융 부문의 대표적인 초대형 유지보수 계약으로 24시간 365일 무중단 대국민 서비스 운영사업”이라며 “대우정보시스템은 이전 사업자로서 안정적 운영과 대규모 암호화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도를 확보해왔다. 이런 축적된 경험과 수행 역량 덕분에 다른 중견SI 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차기 사업을 연속적으로 수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수주로 대우정보시스템은 공공 정보화 유지관리 시장의 대표업체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을 뿐 아니라, 올해 예정돼 있는 공공 IT 유지보수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는 평가다. 대부분의 대형 공공기관은 IT유지보수 사업자를 선정할 때 큰 사업의 수행 사례를 사업자 선정 기준으로 고려하기 때문이다.

한편, 회사 측은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향후에 있을 우정사업본부의 포스트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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