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테크놀로지(이하 씨게이트)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서밋(OCP Summit)에서 헬륨 기술을 적용한 12TB 용량의 3.5인치 데이터센터용 HDD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신제품이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현 시대에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고객이 비정형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강조했다.
씨게이트가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연간 550TB의 작업량을 감당할 수 있도록 정밀한 공정을 거쳐 제작됐다. 250만 시간이라는 업계 최장의 평균 무고장 시간(MTBF)을 제공하는데, 이는 기업용 데이터센터에서 5년 동안 24시간 내내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씨게이트는 이번 신제품에 새로운 펌웨어와 하드웨어 업데이트를 적용,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서 기존 면적과 무게, 및 전력 사용량을 유지하면서도 용량이 50% 증가한 고성능 스토리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OCP 플랫폼에 최적화된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뿐만 아니라, 42U 랙으로 10PB급 대용량 스토리지를 구성할 수 있다.
입출력 프로세스 성능 및 전력 사용량도 21% 향상돼 차세대 친환경 인프라 환경에 적합하며, 캐싱 성능이 20% 증가해 신속한 비정형데이터 접근이 가능하다.
존 모리스(John Morris) 씨게이트 제품부문 부사장은 “데이터 스토리지의 혁신은 비즈니스의 성과를 놀라울 정도로 향상시켰다”며, “씨게이트의 12TB HDD는 응답시간을 단축하면서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동하는 기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고객의 데이터 급증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