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MS, 고객 경험 혁신 솔루션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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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MS, 고객 경험 혁신 솔루션 공동 개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3.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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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마케팅·서비스 데이터 통합·관리하는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
▲ 어도비가 MS와 공동으로 고객 경험 혁신 솔루션을 개발했다.

어도비는 연례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 어도비 서밋 2017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으로 개발한 고객 경험 혁신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가 공개한 신규 마케팅 솔루션은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Adobe Experience Cloud)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다이나믹스(Dynamics) 365, 파워 BI(Power BI) 등을 활용해 크로스채널 경험 및 캠페인 관리를 변화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 협력으로 어도비 캠페인(Adobe Campaign)과 MS 다이나믹스 365가 통합됐다. 이로써 기업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보한 통합된 고객 정보를 기초로 여러 마케팅 접점을 통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업들은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와 MS 파워 BI를 통해 보다 직관적으로 분석 결과를 살펴볼 수 있게 됐다.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파워 BI로 불러와 세그먼트별 캠페인 효과를 시각화하고, 어떤 접점에서의 마케팅 활동이 가장 큰 효과를 내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됐으며, 취합된 정보를 토대로 실행 가능한 계획과 이에 따른 성공적인 결과를 실시간으로 생산해낼 수 있게 됐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사이트 매니지드 서비스(Adobe Experience Manager Sites Managed Service)도 이제 MS 애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든 웹 경험을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를 활용하면 브랜드가 어떤 스크린에서도 자사의 웹 콘텐츠를 더욱 간편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관리할 수 있다.

더불어 양사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일관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마케팅, 세일즈 및 서비스 데이터 언어의 업계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아베이 파라스니스(Abhay Parasnis) 어도비 수석 부사장 겸 최고 기술 책임자는 “고객들이 브랜드와 소통하며 가지는 기대 수준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다른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고객을 잃지 않으려면 해당 브랜드만이 창출해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어도비와 MS가 공동으로 개발한 세일즈, 마케팅, 고객 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브랜드들은 다양한 고객과의 접점에서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관계 구축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캇 거스리(Scott Guthrie) MS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수석 부사장은 “양사의 통합된 기술력을 통해 기업들이 비즈니스 데이터를 다루는 방식을 혁신해 브랜드가 필요로 하는 통찰력과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MS와 어도비는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와 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매력적이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데이터 사이언스와 머신러닝에 대한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도비와 MS는 실시간으로 고객 행동을 분석해 참여를 이끌어내는 시맨틱 데이터 모델(semantic data model)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모델은 데이터 구조의 표준화를 이룸으로써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을 보다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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