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는 자사의 플래그십 소프트웨어(SW) 오토캐드(AutoCAD)의 최신 버전 ‘오토캐드 2018’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출시 35주년을 맞는 오토캐드는 그동안 건설과 건축, 엔지니어링 분야의 2D 및 3D 도면 설계에 가장 널리 활용되는 SW다.
오토캐드 2018의 주요 특징으로는 작업 환경의 속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는 점이다. 3D 모델 확대/축소, 회전 등의 속도가 빨라졌으며, SHX 텍스트 인식 기능을 지원해 PDF 가져오기 작업 시 빠른 문자 변환이 가능하다.
또한, 외부 참조 경로 오류를 손쉽게 수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작업 시간을 절약시켜주며, 4K 이상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작업 파일의 SW간 호환성 및 데이터 정확도를 보장하는 트러스티드DWG(TrustedDWG) 기술도 함께 지원한다.
모바일 환경 지원도 한층 강화됐다. 오토캐드 및 오토캐드 LT 사용자는 별도의 추가 비용 결재 없이 오토캐드 모바일 앱(구 AutoCAD 360 Pro)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어디서나 캐드 도면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생성, 편집,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오토데스크는 오토캐드 출시 35주년과 오토캐드 2018 출시를 맞아 오는 4월 1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고객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오토캐드 2018에 추가된 주요 기능 소개와 함께 그동안 오토캐드가 거쳐 온 혁신의 과정에 대해 되짚어 보고, 현업에서 더욱 각광 받고 있는 오토캐드만의 강력한 기능과 업계 기술 동향 등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용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