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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리영역, 3월 학평 이후 학습 방향이 중요
2017년 03월 16일 10:51:09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지난 3월 9일 서울시 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가 치러졌다. 3월 학평은 고3 수험생들이 처음 치르는 모의고사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3월 모의고사 점수가 수능까지 간다’라는 말도 있지만 실제로 많은 입시 전문가들은 3월 학평에서 받은 성적과 수능 성적은 무관하다고 말한다. 이에 이과 수학의 전문가 차현우 강사가 학평에서 꼭 챙겨야 할 내용은 무엇인지, 앞으로 남은 기간 학습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에 대해 설명했다.

3월 학평과 수능은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다. 먼저 학평과 수능은 출제기관도 출제자도 다르기 때문에 문제 유형이나 출제 원리에서 다소 차이를 보인다. 수학 문제의 경우 학평은 수능에 비해 다소 계산이 복잡하게 출제된다. 이번 학평에서 오답률이 높았던 수학 가형의 29번, 30번 문제 또한 계산이 지나치게 복잡한 것이 오답률이 높은 이유다. 이러한 문제는 논리성 기반으로 출제되는 수능 시험의 트렌드와는 많이 다른 형태다.

또한 학평은 시험 대상이 고3으로 한정돼 있어 재수생(N수생)이 포함되지 않는다. 수능에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중 40%는 재수생이라는 통계가 있으며 특히 수학 가형은 1등급의 50% 가까이를 재수생이 차지할 정도로 비율이 높다. 3월 학평은 이러한 대상이 빠진 시험이기 때문에 3월 학평에서 나온 등급만으로 본인의 실력을 단정짓기는 힘들다.

그 차이는 시험 범위에서도 나타난다. 수능에서 수학 가형은 확률과통계, 미적분Ⅱ, 기하와벡터가 고르게 출제되지만 학평 시험범위는 미적분Ⅱ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3월 학평까지 미적분Ⅱ를 열심히 공부했다면 학평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겠지만 나머지 분야가 탄탄하지 않다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 EBS, 수학의정석, 유기적이과수학스쿨에서 이과 수학만 전문으로 강의 하는 차현우 강사가 3월 학평 수학 가형 문제 중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에 대해 해설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출처: 유기적이과수학스쿨)

학평에서 받은 점수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학습 방향과 전략을 제대로 설정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수능 공부는 마라톤과 같다. 항상 꾸준하고 일정하게 학습하는게 중요하며 이를 위해 규칙적인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며 생활패턴을 동일하게 유지하고 학습 시간을 매일 동일하게 하는 것이 좋다. 지금 당장 시험을 못 봤다고 무리하게 학습 시간을 늘리게 되면 금방 지쳐 장기적인 수능 공부에 해가 된다.

또한 수능 전에 치러지는 시험들은 대부분 시험 범위가 전 범위가 아니다. 9월 모의평가가 수험생의 목표는 수능이기 때문에 수능을 바라보며 공부해야 한다. 당장 내일 치러질 시험이 미적분Ⅱ에서 많이 출제된다고 미적분Ⅱ를 공부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취약한 단원을 중점으로 전 과목 균형 있게 학습해야 한다.

하지만 모의고사를 치르는 것은 의미가 크다. 시험을 보는 연습, 즉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연습을 하지 않으면 수학 실력은 좋다고 해도 수능 성적은 높게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시험 볼 때 느끼는 초조함과 집중력 등이 모두 경험이며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관리 능력도 기를 수 있다. 그러나 수학 실력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모의고사 훈련을 하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여름방학 이전에 수학 실력을 완성시키고 이후에 모의고사 훈련으로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좋다.

수능 수학은 수학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에 사용되는 개념을 정확히 찾아 이를 적용하는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개념 학습을 다 끝낸 후 문제풀이 훈련을 하는 순차적인 학습 방법은 이론과 문제 적용 스킬이 연결되지 않아 실전 응용력을 기르기 어렵다. 따라서 개념 학습과 동시에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을 익히고 부족한 개념은 바로 보완 학습하는 방식으로 유기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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