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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④] 넓어지는 블록체인 영토
여러 금융서비스에서 안정적으로 활용…신원확인·IoT·페이퍼리스 업무환경 위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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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15일 09:32:15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해외에서는 이미 상당히 많은 금융기관에서 블록체인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보안원이 발표한 ‘블록체인 응용기술 개발 현황 및 산업별 도입 사례’에 따르면 이미 증권거래, 결제·송금, 투자·대출, 상품거래소, 무역금융, 신원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꼽히는 스마트 계약 플랫폼 비트쉐어(BitShares)는 초당 10만건 이상의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한 증권거래 계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증권거래 플랫폼 T0.com은 기존 프로세스와 통합해 걸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투명성, 효율성, 감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심바이온트(Symbiont)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스마트 증권을 발행해 기관 및 투자자가 암호로 보호된 분산 P2P 금융 네트워크에서 효율적으로 금융상품을 발행, 관리, 거래, 청산, 결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국 유니온페이는 서로 다른 은행끼리 포인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데 블록체인을 적용했으며, 프랑스 금융사인 CMA는 고객인증에, ABN AMRO는 담보대출 관련 문서 공유와 관리, 일본 대형은행 BTMU는 SLA 관리 플랫폼에 사용한다.

IBM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파이낸싱 서비스인 IGF에 적용해 파이낸스 관련 업무를 몇 달에서 하루로 단축시켰다. IBM IGF는 블록체인을 목적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듈화된 컴포넌트로 구성했으며, 환경에 따라 원하는 알고리즘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만큼 많은 사례는 아니지만, 국내에서도 꽤 많은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구은행은 환율고시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외화송금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센트비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브텍은 개인간 거래 증명 서비스인 두리안에 블록체인 적용 방법을 개발 중이다. 롯데카드는 앱카드 간편결제·앱 로그인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지문인증을 활용하고 있으며, 블로코와 함께 카드 포인트 관리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블록체인 기반 비밀번호 개인인증을 상용화해 공인인증서 없이 개인인증이 가능하도록 했고, 삼성카드는 제휴사간 통합 로그인과 포인트 통합관리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활용할 계획이다.

증권사 등 금융투자회사와 블록체인 기술회사들은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출범시키고 금융권의 블록체인 활용 방법을 구체화하고 있다.

   
▲전 세계 블록체인 이용 서비스 추진 현황(자료: 금융결제원)

웹 해킹·소프트웨어 위변조 방지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핵심 기능은 ‘무결성’이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데이터는 위변조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으며, 기록된 데이터가 변경되면 변경될 경우에는 새로운 체인에 해당 내용이 기록돼 체인에 참여하게 된다. 예를 들어 완료된 금융거래를 취소할 경우, 거래 시점으로 돌아가 취소하는 것이 아니라, 취소했다는 사실이 장부에 새롭게 기록되는 방식이다.

기록된 데이터가 위변조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은 전자문서의 안전한 보관과 유통에 가장 적합하게 사용된다. 각종 계약서, 청약서, 공증, 소유권 등의 자료, 지적재산권 등의 보관과 유통을 위해 블록체인이 추천된다. 특히 공인전자문서보관소(공전소)의 경우, 완료된 전자문서만을 보관하기 때문에 읽을 수만 있고 쓸 수는 없는 WORM 스토리지에 저장된다. 여기에 기록된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다.

의료정보 기록과 보관에도 블록체인이 사용된다. 의료정보는 변경됐을 때 사람의 목숨을 위험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위변조 방지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며, 블록체인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식품의 원산지 표시, 정품인증 등 기록이 변경되면 안 되는 모든 분야에 사용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패치를 이용하는 공격도 막을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내역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해당 체인에서 승인된 내용만 업데이트하도록 한다면 코드서명인증을 탈취해 악성코드가 업데이트 패치 서버를 통해 배포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틸론은 전자문서 사업에 블록체인을 이용하고 있다. 틸론은 정부·금융기관의 페이퍼리스 레볼류션(PPR)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기에 블록체인을 이용해 전자문서의 안전성을 담보하고 있다. 현재 SKT의 이메일·모바일 청구서에 전자문서 위변조 방지 솔루션이 공급돼 있으며, 여기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더 안전한 청구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전자문서의 타임스탬프를 블록체인으로 대체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며, 자산의 불법 복제를 막는데 도움을 준다. 금융, 공공기관 뿐 아니라 군, 국방 등에서도 문서 반출입을 위해 사용된다”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 등에서도 수요가 발생해 시장의 기회는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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