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CT 융합 가속화…미래부, 민·관 협력 대응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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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ICT 융합 가속화…미래부, 민·관 협력 대응 강조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3.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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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 간담회 개최…민간 주도 정부 지원 융합 확산 방안 모색
▲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MWC 2017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업계 및 전문기관 관계자들과 향후 ICT 생태계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이하 MWC) 2017은 모바일 신제품 출시 수준을 넘어서 ICT 산업 전반은 물론, 자동차·의료 등 다양한 산업과의 ICT 융합을 통해 미래를 전망하는 전시회로 발전했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는 MWC 트렌드와 관련해 주요 이슈를 산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ICT 정책 현황 등을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ICT 생태계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MWC 2017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MWC 2017에 직접 참가했던 산업계와 전문기관 관계자 총 11명이 참석했으며, ‘MWC 2017 트렌드’ 주제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이 MWC 전시에서 느낀 소감 등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주제 발표를 한 이재학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이동통신 CP는 “MWC 2017 트렌드를 진단해보면, 5G·IoT·AI 등 핵심 기술의 발전과 가격 경쟁력 확보로 지능정보사회, 제4차 산업혁명이 제품 서비스 개발 단계로 진일보했으며, ICT와의 융합 확산으로 기술·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파괴적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ICT 산업의 앞선 혁신을 바탕으로 타 산업과의 융합이 보다 확산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참석자들도 공통적으로 이번 MWC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지능정보사회의 신기술 선점과 융복합 서비스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하고자 산업계 스스로의 노력은 물론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과 함께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최재유 차관은 “MWC 2017에서 5G를 기반으로 한 지능정보사회가 가져올 획기적인 변화들이 이미 눈앞의 현실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국가 미래는 이러한 지능정보사회로의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잘 대처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면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해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ICT 생태계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전 산업에 융합과 확산을 시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종합적이고 집중적으로 뒷받침하는 공고한 정부지원체계가 확립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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