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NIA, 마다가스카르에 정보접근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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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NIA, 마다가스카르에 정보접근센터 개소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3.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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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 정보격차 해소와 국내 IT기업 해외 진출에 공헌
▲ 마다가스카르-한국 정보접근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김필우 주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관 대사대리, 하마누엘리나 안타나나리보 대학 총장, 하쿠투마마나 상원의원, 이본 국립 폴리텍대학 학장, 하소아자나네라 고등교육부 장관,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안드리아나이보 시장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의 국립 폴리텍 대학에서 한-마다가스카르 정보접근센터(IAC)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마다가스카르 정보접근센터 개소식에는 서병조 NIA 원장과 네이파챠이키 안드레 라쿠투마문지 우정통신디지털개발부 장관, 라소아자나네라 마리 모니케 고등교육부 장관, 판자 라마누엘리나 안타나나리보 대학교 총장, 김필우 주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관 대사대리 등이 참석했다.

정보접근센터는 약 330㎡ 규모의 인터넷라운지, 정보화교육장,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된 IT센터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총 45개국에 50개 센터를 구축해 개도국 정보격차 해소와 국내 IT기업의 해당국 진출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 정보접근센터는 지난해 12월 모든 공사를 완료한 후, 올해 3월에 공식 개소했다. 전자공학, 통신, 기상학 등 15개 부문의 공과계열 특성화 대학인 국립 폴리텍대학 내 설치됐으며, 학생들의 전공 분야에 ICT를 접목한 산업 융합형 인재육성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다가스카르는 전 국민의 3.7%만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고, 국제통신연합(ITU)의 2015년 ICT 발전지수 에서도 전체 조사 대상국 167개국 중 164위로 ICT 발전 수준이 거의 전 세계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인터넷 접속 등 정보접근에 대한 인프라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에 마다가스카르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학생은 물론 주민들이 ICT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교육 시설에서 마다가스카르를 짊어지고 갈 젊은 청년들에 대한 ICT 교육을 통해 한국의 사례와 같이 국가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다가스카르는 향후에도 우리 정부와의 정보화 협력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한-마다가스카르 정보접근센터 개소를 계기로 양국 간의 ICT협력을 지속 확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병조 NIA 원장은 네이파챠이키 안드레 라쿠투마문지 마다가스카르 우정통신디지털개발부 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한-마다가스카르 정보접근센터의 운영 방안은 물론 마다가스카르의 정보화 인프라 구축 및 인력 양성, 정보화 서비스, 정보격차해소 등 전 분야에 걸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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