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코·삼성SDS, 국내외 블록체인 사업 추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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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코·삼성SDS, 국내외 블록체인 사업 추진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3.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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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송금·지급결제 등 블록체인 관련 다양한 기회 발굴…신사업·마케팅 적극 협력

블록체인 전문 스타트업 블로코는 삼성SDS와 블록체인 관련 국내외 공동 사업추진 및 기술 개발 시너지를 위해 전략적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MOU 체결을 계기로 현재 개발 진행 중인 삼성카드 블록체인 구축사업을 비롯해 인증, 송금, 지급결제 등 블록체인 관련 다양한 업무 기회를 발굴하고 국내외 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각 사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과 함께 전 영역의 블록체인  신사업 발굴 및 마케팅 등 전략적 상호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삼성SDS 관계자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블로코와 MOU를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 양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통해 국내외 블록체인 기술 관련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 및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블로코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권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짐에 따라 관련 산업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SDS의 ICT산업 선도 경험 및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노하우와 블로코의 블록체인 전문성을 통해 한국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표준을 개발하는 글로벌 협업체인 하이퍼레저(hyperledger) 프로젝트에도 회원사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블로코는 블록체인 기술 분야 최초로 GS인증을 획득한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을 주요 기업에 공급하여 다양한 블록체인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삼성SDS는 블록체인 기술력 확보와 사업 추진을 위하여 작년 7월 신기술사업투자조합(삼성벤처투자)을 통해 블로코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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