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1억달러에 어바이어 네트워킹 사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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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1억달러에 어바이어 네트워킹 사업 인수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3.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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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강화…연간 2억달러 이상 매출 창출 기대

익스트림네트웍스가 기업구조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어바이어의 네트워킹 사업을 약 1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더넷 네트워킹 시장의 강자인 익스트림은 엔터라시스, 지브라 무선 네트워킹 사업 등을 인수하며 유선에 이어 무선 네트워킹 경쟁력을 높이며 유무선 네트워킹 시장의 강자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패브릭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유무선 솔루션 등 어바이어의 차세대 네트워킹 포트폴리오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유무선 소프트웨어 기반의 네트워킹 솔루션 리더로 성장한다는 익스트림의 전략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0년 루슨트에서 분사된 어바이어는 음성, 영상, 협업 등 기업용 통합 커뮤니케이션(UC) 시장을 주도했던 강자로, 데이터 네트워킹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2009년 노텔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부를 인수하기도 했다. 그러나 치열한 네트워크 시장의 경쟁에서 밀려나며 결국 지난 1월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기업 회생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 메여코드(Ed Meyercord) 익스트림 CEO는 “어바이어 네트워킹 사업 인수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보다 강화돼 익스트림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 대폭 확장될 것”이라며 “특히 어바이어 사업부문은 연간 2억달러 이상의 매출 창출을 통해 익스트림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고객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수 완료는 어바이어의 파산 보호를 관장하는 법원의 승인 등 규제 승인 대상으로, 인수 완료는 3~4개월 이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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