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권대장, ‘직장인 라이프 플랫폼’으로 도약…제휴 서비스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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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권대장, ‘직장인 라이프 플랫폼’으로 도약…제휴 서비스 다양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3.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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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디스, 올해 고객사 300개·월 거래액 30억 돌파 목표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O2O 푸드테크 기업 벤디스(대표 조정호)가 창립 3주년을 기념해 ‘식권대장 브랜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벤디스는 식권대장의 브랜드 비전을 ‘직장인 라이프 플랫폼’으로 새롭게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신규 브랜드 슬로건 ‘밥값 하는 직장인을 위하여!’를 발표했다. 

벤디스는 새로운 브랜드 비전과 슬로건에 대해 “직장에서의 식사 시간으로 한정돼 있는 식권대장의 브랜드 경험을 직장인의 생활 전반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슬로건의 핵심 키워드인 ‘밥값’은 ‘식대(食代)’의 식권대장식 표현이다. ‘밥값 하는 직장인’이란 ‘자신의 책무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하는 당당한 직장인’을 뜻한다. ‘밥을 사 먹는 데 드는 값’ 외에 ‘밥을 먹은 만큼의 일이나 대가’라는 의미로도 해석되는 ‘밥값’이라는 단어의 중의성을 재치있게 살렸다. 식권대장은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젊고 건강하고 유쾌한 B급 감수성을 지향한다. 

밥값 하는 직장인을 위해 벤디스는 헬스케어·어학·교육·자기개발·구인구직·생활편의 등 직장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밀접한 분야의 대표 O2O 서비스들과 손잡고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직장인에게 특히제휴 서비스 다양화로 유용한 맞춤형 편의와 혜택을 엄선해 제공함으로써 ‘밥값 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혜택을 만들겠다는 것.  

도한 벤디스는 식권대장 고유의 브랜드 감수성이 녹아 있는 직장인 타깃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직장인이 자주 사용하는 문구류와 간식류, 각종 아이디어 생활용품 등을 기획 제작해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한편, 벤디스는 고객사 수 300개와 월 거래액 30억원을 돌파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식권대장의 현재 고객사 수는 104개, 월 거래액은 약 15억원으로, 현재의 2배 이상으로 사업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벤디스가 이처럼 공격적인 사업목표를 세운 것은 지난 1, 2월 두 달간 벤디스에게 식권대장 도입을 타진해온 기업 수(인바운드 수치)가 전년 동기 대비 6배에 달하고, 대기업 계열의 위탁급식사업자인 아워홈과 삼성웰스토리가 구내식당 대상 모바일 식권 사업에 뛰어드는 등 식권대장이 개척한 기업용 모바일 식권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벤디스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지역 위주로 전개해 온 식권대장 사업을 전국으로 적극 확대하는 한편 작년 2월 론칭한 구내식당 전용 모바일 식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시행착오를 줄이고 영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 사업은 기존 고객사의 지방사업장을 우선 영업 대상으로 삼고, 구내식당 사업은 중견 위탁급식업체들과 공동전선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모바일 식권 서비스 이상의 다양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직장인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퍼포먼스 솔루션이 되는 것이 식권대장의 궁극적인 목표다”며 “2017년은 식권대장에게 기존의 영역을 뛰어넘어 전혀 새로운 영역으로 대도약하는 퀀텀 점프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권대장은 10조원 규모의 기업 식대 시장을 겨냥해 탄생한 국내 최초의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로, 2014년 9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종이식권과 식대장부, 법인카드 등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돼 온 기업의 낙후된 식대관리 시스템을 스마트폰 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기업 식대 시장의 패러다임을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3월 현재 한화시스템, SK플래닛, 한국타이어, 현대오일뱅크, 한솔제지, 한솔홀딩스, 한솔아트원제지, 한솔로지스틱스, 한미약품, 제주에어, LS네트웍스 등 104개 기업에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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