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본엔젤스·디캠프로부터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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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본엔젤스·디캠프로부터 투자 유치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2.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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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 효율적인 협업 위한 기능 개발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주력

유통업에 최적화된 업무용 협업 툴 ‘그랩(GRAP)’ 운영사 파트너(대표 마현규)는 초기 기업 전문 투자 벤처캐피털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각자대표 강석흔·송인애)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센터장 김광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케이스타트업(대표 변광준)의 시드 투자를 받은 이후 다시 한번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지난 2016년 7월 신세계아이앤씨와 협력해 출시된 ‘그랩’은 이메일, 사내 메신저나 게시판, 대중화된 개인용 메신저 등 기존의 사내 소통 방식이 갖는 비효율성에 착안해 고안됐다. 이들을 사용하다 보면 업무별로 정리/공유가 어렵거나,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반면 그랩은 메신저와 SNS의 기능들이 통합돼 본사와 매장간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이 중요한 유통업에 최적화된 툴이다. 우선 부서별, 지점별, 프로젝트별 용도에 맞는 다양한 그룹 생성이 가능하다. 매장과 본사 간 그룹을 만들면 파일과 일정 등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특히 고객 불만이 야기되는 사건사고를 카테고리별로 분류, 관련 담당자들을 포함하는 그룹을 실시간으로 생성해 경위 공유 및 조치가 원활하도록 했다. 각 매장에서 다양한 소식들이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유통업의 특성에 맞게 SNS처럼 뉴스피드 기능도 있다. #(태그)나 @(언급) 기능 등을 활용하면 특정 업무 별 뉴스만 따로 모아서 검색/확인할 수도 있다. 매장 업무 인수인계나 매출 정보 확인이 쉬운 것도 편리한 기능이다.

또한 그랩은 구간 암호화 및 미인증 기기 차단 등 높은 수준의 보안 기능을 갖췄다. 메시지 회수와 보관기간 설정, 그룹 채팅 중 누가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등 대중화된 개인용 메신저에는 없는 기능들도 탑재했다.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별도의 교육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UI도 눈에 띈다. ‘그랩’은 구축형부터 클라우드형, 프라이빗 클라우드형까지 서비스를 구성해 선택 폭을 넓혔다.

파트너 마현규 대표는 “현재 이마트, 스타벅스, S마켓 등 유통 기업들을 중심으로 ‘그랩’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협업을 위한 차별화된 기능 개발과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엔젤스 전태연 파트너는 “그랩은 협업 솔루션에 대한 현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개발된 서비스로, 파트너의 탁월한 기술력과 신뢰도 높은 서비스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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