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EU 지역 컴퓨터 과학 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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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EU 지역 컴퓨터 과학 교육 지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2.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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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4억 달러 투자…협력 교육 기관 추가 및 교사 양성으로 CS 역량 강화 지원

오라클은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컴퓨터 과학(Computer Science, 이하 CS)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3년간 총 14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 디지털유럽의 ‘디지털 스킬 및 일자리 연합(Digital Skills and Jobs Coalition)’ 설립 발표와 연계된 것으로, 해당 연합은 다자간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의 인력 파이프라인 내 모든 단계에서 CS 역량 및 코딩 능력을 강화한다.

오라클 아카데미는 전 세계 110개국 310만 명의 학생들에게 컴퓨터 과학 교육을 제공하는 오라클의 대표적인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현재 EU 지역에 소재한 약 1,000여 곳의 교육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

오라클 아카데미는 이번에 오라클이 발표한 컴퓨터 과학 교육 투자 지원 계획에 따라 앞으로 3년간 EU 지역에서 협력 교육 기관을 추가해 나갈 뿐만 아니라 컴퓨터 과학, 자바, 데이터베이스 교육에 필요한 1,000명의 강사를 추가적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또한 EU 지역에서 향후 3년간 ▲오라클 아카데미와 협력하고 있는 EU 회원국 초대 및 강사 및 학생들에게 CS 교육 제공 ▲최신 기술 교육을 위한 신규 고급 과정의 커리큘럼 제공 ▲오라클 아카데미 전체 커리큘럼을 유럽 자격 프레임워크(European Qualification Framework, EQF)에 등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존 히긴스(John Higgins) 디지털유럽 사무총장은 “디지털 스킬을 갖춘 전문가 양성은 유럽의 경쟁력과 혁신 역량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 10년 간 CS와 코딩 스킬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매년 4%씩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CS를 강의실 안으로 들여오고자 하는 오라클의 끊임없는 노력은 유럽의 디지털 경제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앨리슨 더번윅 밀러(Alison Derbenwick Miller) 오라클 아카데미 부사장은 “오라클은 올해 초 백악관의 “모두를 위한 컴퓨터 과학(CS for All)” 및 “소녀들도 배우자(Let Girls Learn)”와 같은 이니셔티브에 맞춰 중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EU 지역에 대한 투자 발표는 전 세계의 디지털 교육 발전과 기술 분야 다양성 증진을 향한 오라클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라클의 이번 투자 지원 발표는 EU 지역에 소재한 203곳의 교육기관을 오라클 아카데미로 추가하고, 총 1,246명의 컴퓨터 과학 강사의 양성 계획을 발표한 2013년 지원 발표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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