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개방형 클라우드 디지털 서명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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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개방형 클라우드 디지털 서명 선봬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2.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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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사인, 모바일 스캐닝 및 작업 자동화 가능 추가…스마트폰·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로 확대
▲ 어도비가 스마트폰·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 가능한 개방형 클라우드 디지털 서명을 선보인다.

어도비는 개방형 클라우드 디지털 서명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어도비 측은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와 어도비 사인을 통해 건강보험 서류나 주택 대출 신청서와 같은 문서들에 웹 및 모바일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서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도비 사인은 사용자가 이미 이용하고 있는 앱이나 시스템과도 연동돼 높은 편의성을 자랑한다.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종이 문서를 ‘스캔’해 디지털화하고, 전자 인증 혹은 협업을 위해 전송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 셰어포인트(SharePoint)와 같은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머신 러닝, 딥 러닝,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을 활용한 어도비 센세이를 통해 자동적으로 PDF 문서를 크롭 및 수정함으로써 바로 서명이 가능한 깔끔한 문서를 생성해 준다.

문서에 서명 후, 해당 문서를 다시 제출해야 하는 일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모된다. 어도비 사인 모바일 앱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어디에서나 신속하게 종이 문서를 스캔하고, 서명을 받기 위해 전송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새로운 트래킹 위젯을 추가하면, 어도비 사인 모바일 앱을 실행할 필요 없이 홈 스크린에서 실시간으로 서명을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향상된 문서 라우팅 기능을 통해 복잡한 서명과 결재 단계를 벗어날 수 있다. 수신자에게 서명이 필요 없는 간단한 양식을 채우도록 보내거나 중요한 규정이나 조건, 혹은 정책의 변화를 알릴 수도 있다. 아울러, ‘인증 전송(Certified delivery)’을 통해 수신자가 문서를 수신 한 후, 법적 고지나 계약의 변화 같은 중요한 요소를 읽고 승인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새 계좌나 대출 신청서, 인사 복지 관리 등은 여러 단계에 걸쳐 여러 담당자가 관여해야하는 복잡한 프로세스이다. 어도비 사인은 이와 같은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디지털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동 문서를 생성 및 전송하고 상황에 맞게 전송할 수 있으며, 맞춤형 대시보드를 통해 모든 단계를 트래킹할 수 있다.

브라이언 램킨(Brian Lamkin) 어도비 디지털미디어 총괄 수석부사은 “개방된 표준을 통해 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여럿으로 나뉜 솔루션들 간 호환성을 도모, 궁극적으로는 디지털 서명의 보편화를 이끌 수 있다”며, “디지털 서명 분야의 선구자로서 PDF와 같은 표준을 정립한 어도비는 이번에도 클라우드상에서의 디지털 서명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업계에 선보이게 돼 기쁘며, 이는 더욱 향상된 고객 경험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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