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대,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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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대,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2.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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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인적자원개발협의체와 3월부터 반도체 장비반 운영

대림대학교(총장 남중수)가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본격 나선다. 대림대는 지난해 10월 산학협력을 맺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인적자원개발협의체와 올해 3월부터 반도체 장비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인적자원개발협의체는 산업계의 인력수요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을 통해 산업계 맞춤형 인력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협회 주도의 협의기구다.

반도체 협의체는 협회 산하 회원사들의 인력수급 실태 및 교육훈련 수요를 분석해 산업계 요구 인력 양성에 필요한 반도체 장비와 NCS 및 학습모듈을 개발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림대는 NCS기반 반도체 장비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우량 회원사인 AP시스템, EO테크닉스, 제우스, 뉴파워프라즈마 등과 긴밀한 협력을 추진, 교육 후 실습과 채용을 연계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특히 메카트로닉스과는 지난해 비정규교과과정으로 반도체 장비반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전임교수 3명을 추가 충원했으며, 전임교수와 산업체 교수가 공동 참여해 교육과정을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한 융·복합 과목을 개설·운영할 방침이다.

반도체협의체 전배근 팀장은 “반도체장비 인력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회원사의 니즈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협회에서 개발한 NCS기반 교육과정을 대림대에서 운영하게 돼 이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우수한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업 맞춤형 반도체 장비반을 운영한 대림대 메카트로닉스과는 2017년 2월 졸업생 취업률이 81.82%에 달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EO테크닉스는 반도체 장비반의 교육지원을 위해 1억원 상당의 반도체 공장장비를 대림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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