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나리오, 온라인 서비스·SaaS 기업 대상 영업 강화
상태바
카미나리오, 온라인 서비스·SaaS 기업 대상 영업 강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2.23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연한 확장성으로 인한 예측 불가능성 극복 제시…제품 기술력으로 승부수
▲ 믹 브래들리(Mick Bradley) 카미나리오 부사장이 보유한 고객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올 플래시 스토리지 전문기업 카미나리오가 국내 온라인 서비스 및 클라우드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22일 카미나리오코리아(지사장 이영수)는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영수 카미나리오코리아 지사장은 “특정 업무 시스템이나 애플리케이션의 속도 개선을 위해 올 플래시 스토리지를 쓰던 시대는 지났다”며 “올 플래시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 추진에 있어 다양한 워크로드가 운영되는 환경에서 민첩성과 유연성 보장의 핵심 요소”라고 운을 뗐다.

카미나리오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특징으로 다양한 서비스 및 워크로드가 혼재돼 운영되면서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성을 꼽았다. 그렇기에 단일 인프라에서 수많은 고객의 요청을 처리해야 하는 온라인 사업자나 SaaS 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경우 고객이 어떤 작업을 언제, 어떻게 수행하는지를 예측할 수 있다면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고, 이것이 곧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믹 브래들리(Mick Bradley) 카미나리오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적인 온라인 서비스 기업이 많고, SaaS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다 올 플래시 스토리지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카미나리오가 주목하는 국내 온라인 서비스와 SaaS 기업은 직접 클라우드 기반을 갖추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현재 주요 고객군도 게임, O2O, 전자상거래, 핀테크 등 새로운 개념의 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국내 시장 목표를 명확히 했다.

카미나리오는 경쟁이 치열한 올 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에서 최근 출시한 6세대 스토리지 제품 ‘K2 Gen6’를 앞세우고, 타 벤더들처럼 속도를 강조하는 마케팅이 아닌 기술력으로 승부수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미나리오는 자사 스토리지에 ‘어댑티브 블록 사이즈’를 적용, 다양한 서비스와 워크로드의 입출력(I/O)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5세대 제품과 6세대 제품의 혼합 운영, 스케일 업 또는 스케일 아웃 등의 자유로운 확장이 가능해 페타바이트(PB)급 용량을 운영할 수 있으며, 인텔 3D Xpoint, NVDIMM, NVMe 패브릭 등 미래 신기술에도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카미나리오코리아는 본사 전략에 맞춰 온라인 서비스, SaaS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분석, 조회 등 다양한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이터베이스 성능 최적화와 시스템 통합을 준비 중인 엔터프라이즈 고객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영수 지사장은 “4차 산업 혁명의 바람을 타고 IoT, 빅데이터, 핀테크, O2O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이 일어나고 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영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더불어 다양한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이터베이스 서버의 성능 이슈를 겪는 엔터프라이즈 고객과 고도로 가상화된 인프라로 여러 시스템을 통합하는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