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선수, 아이언맨 아시아 챔피언 도전
상태바
오영환 선수, 아이언맨 아시아 챔피언 도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2.21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3월 4일 아이언맨 뉴질랜드 대회 참가
▲ 2016년 6월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아이언맨 70.3 부산 국제대회에서 오영환 선수가 남자 프로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에머슨케이파트너스]

국내 프로 철인 3종 경기 챔피언 오영환 선수가 오는 3월 4일 뉴질랜드 타우포(Taupo)에서 열리는 아이언맨 뉴질랜드(IRONMAN New Zealand) 대회에 참가한다.

오영환 선수는 2016년 아시아선수 기록 랭킹 2위를 기록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강 철인이다. 지난 6월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아이언맨 70.3 부산 국제대회와 8월 충북 충주 탄금호에서 열린 아이언맨 70.3 충주 국제 대회에서 각각 남자 프로 4위에 올랐다.

아이언맨 뉴질랜드 대회는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에서 승인한 국제 철인 3종 대회로 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로 구성된 아이언맨 코스로 진행된다.

대회가 열리는 뉴질랜드 타우포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호수인 타이포 호수가 있다. 616㎢의 광활한 크기로 서울시 총면적이 605.21㎢이니 그 규모를 짐작 할 수 있다. 대회 코스는 타이포 호수에서 수영 3.8km 후 타우포 호수를 따라 2바퀴의 사이클 코스가 이어지며, 그 후 3바퀴 랩으로 이어지는 마라톤 코스로 구성된다.

오영환 선수의 경기력을 관리하는 박헌민 피지컬 피터(Physical Fitter)는 “이번 시합의 목표는 9시간 내로 들어오는 기록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기존 훈련 방법을 탈피해 새로운 방식으로 수영 훈련을 받고 있으며 대회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환 선수는 “아이언맨 코스에서 9시간 내의 기록을 세우는 의미는 매우 크다”며 “한국인으로는 철인 3종 아이언맨 코스에서 박병훈 선수 다음인 최고 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개인적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아이언맨 대회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