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율주행자동차 표준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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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율주행자동차 표준 개발 박차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2.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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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 간담회 개최…국제 동향 점검 및 국내 대응 방향 모색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일컬어지는 자율주행자동차의 표준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자율주행자동차 표준화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제표준화 동향 점검 및 국내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완성차 업체,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 산·학·연·관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자동차, 인프라, 통신기술, 반도체 등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최근 선진 각국에서는 이 분야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고자 우리나라도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자율주행자동차에 관한 한국산업표준(KS) 23종을 제정했으며, 올해 전방차량 충돌경감시스템 등 5종을 KS로 제정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ADAS) 적용 차량에 대한 시뮬레이션 표준 2종(ISO19364, ISO19365)을 2016년도에, 곡선부 속도경고시스템(ISO11067)과 협력형 교차로 신호정보 및 위반 경고시스템(ISO26684) 등 2종을 2015년에 발간해 국제표준으로 제안했으며, 전방 급제동 경고 시스템 1종의 국제표준을 현재 개발 중이다.

이밖에도 참가자들은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서 한국이 주도할 국제표준화 분야, 국가표준 확충 로드맵, R&D-표준-특허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간담회에서 토의된 내용들을 토대로 향후 자율주행자동차 표준화 추진 전략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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