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기로에 선 소비자가 합리적인 구매결정을 손쉽게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바스킷(VASKIT) 서비스가 지난해 9월 안드로이드에 이어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됐다.
현대 소비자들은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제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제품 정보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넘쳐나는 정보 탓에 제품을 구매하기까지 정보를 탐색하는 시간과 노력은 점점 늘고 있다. 심지어 스스로 어떤 제품을 살지 결정하지 못하는 ‘선택장애’, ‘결정장애’, ‘햄릿증후군’을 겪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바스킷은 소비자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2개 제품을 바스킷 질문으로 올리면 다른 이용자들이 이 중 하나를 골라 투표하고 의견을 다는 방식이다.
질문자는 다른 이용자들이 남긴 평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성별과 나이별 그래프로 제공된다. 평가와 투표결과는 모든 이용자가 볼 수 있다. 굳이 질문을 올리지 않아도 태그를 활용하면 비슷한 고민을 하는 다른 이용자들의 다양한 제품에 대한 평가와 투표결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바스킷을 사용중인 회원들은 ‘둘 중에 무엇을 사야할 지 한참 고민하고 있었는데 바스킷을 통해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남들의 결정장애 고민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좋다’, ‘다른 사람들이 고민하는 제품을 보다가 나에게도 유용한 쇼핑 정보를 얻을 때도 많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학순 바스킷 대표는 “회원들이 고민하는 제품을 대신 직접 비교체험한 리뷰 영상을 바스킷 앱·웹과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해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하면서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를 위한 상품 비교 정보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