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데이터, 임상시험 클라우드에 문서 관리 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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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데이터, 임상시험 클라우드에 문서 관리 기능 도입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2.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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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MF와 SOP 등 포함한 문서 관리 시스템 구축…협업 과정 간소화

임상연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제공 기업 메디데이터는 자사 메디데이터 클리니컬 클라우드에 규제 콘텐츠 및 문서 관리 기능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고객들이 콘텐츠,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단일 통합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성능, 편의성, 확장성을 높이고, 향상된 보안 요건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메디데이터는 콘텐츠 관리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치타(CHITA)를 인수하고 박스(Box) 플랫폼에 API를 통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치타는 규제 및 비규제 콘텐츠의 개발, 저장, 확인, 수정, 협업이 가능한 최첨단 UX 기술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이다.

또한 박스와의 협력으로 전자임상마스터파일(eTMF)과 표준운영절차(SOP)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포함한 규제 문서 관리용 혁신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새로운 서비스는 메디데이터 클리니컬 클라우드 플랫폼에 통합될 예정이며, 임상 운영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게 돼 고객사, 연구 기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간의 협업 과정이 간소화될 전망이다.

박스는 전사적 콘텐츠 관리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제약 및 생명과학 기업들의 디지털화를 돕고 있으며, 현재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 전 세계 6만9천 이상의 기업들에게 주요 임상 정보의 관리와 보안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엘란 코퍼레이션(Elan Corporation) 출신 생명과학기술 전문가들이 세계적 수준의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치타는 보안 환경에서 문서를 작성, 협업, 관리,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모든 파일을 검색할 수 있는 독창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으로도 접근이 가능하며, 지속적인 문서관리 업무를 간소화하는데 효과적인 플랫폼이다.

메디데이터와 치타의 이번 계약은 현금 초기매입자금으로 치타의 지주회사를 인수하는 조건도 포함하고 있으며, 추후 비즈니스 성과에 따른 이익연계지불도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2017년 2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타렉 셰리프(Tarek Sherif) 메디데이터 회장 겸 CEO는 “그간 생명과학 업계는 문서 및 콘텐츠 관리의 수동 작업과 프로세스간 단절 등으로 비효율성이 높아 임상시험과 제품의 시장 출시 지연을 겪어왔다. 메디데이터의 플랫폼에 치타와 박스의 강점을 결합한 문서 및 콘텐츠 관리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훨씬 능률적이며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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