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곤, MSC 소프트웨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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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사곤, MSC 소프트웨어 인수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2.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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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설계 최적화 및 제품 내구성 강화 기능 추가 제공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대표 이찬형)는 헥사곤(Hexagon AB)이 MSC 소프트웨어(이하 MSC)를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수 과정은 2017년 4월에 완료될 계획이다.

헥사곤은 지형공간(Geospatial) 및 산업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전 영역에서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정보기술 공급업체이다. 헥사곤은 CAE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두제공업체인 MSC를 인수함으로써, 생산을 위한 설계를 최적화하고, 다운스트림 생산성, 제품 품질 및 내구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설계와 생산 단계를 연결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생산 현장에서 생성된 실제 데이터를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통합해, 제품 제조 이전 단계에서 설계 한계 및 생산 문제를 밝혀내고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MSC는 헥사곤의 MI(Manufacturing Intelligence) 부서의 독립적인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헥사곤 MI의 주요 고객은 자동차, 우주 항공, 기계, 가전 및 기타 제조업체들로, 각 산업의 워크플로우에 적합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도미닉 갈렐로(Dominic Gallello) MSC 소프트웨어 CEO는 “우리의 사명은 재료에서 시스템을 모두 아우르는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고객에게 획기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리더십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사명과 로드맵에 대한 변동사항은 없으며, 헥사곤과의 협력을 통해 설계에서 제조에 이르기까지 추가 공정 중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라 롤런(Ola Rollen) 헥사곤 CEO는 “MSC는 실용적인 제조 정보를 제공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MSC를 통해 자동차 및 항공 우주와 같은 제조업 분야에서 스마트 커넥티드 팩토리 비전을 실현하는데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MI 부서가 생성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설계 및 워크플로우에서 프로세스 업스트림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인수로 기존에 헥사곤이 강점을 보였던 프로세스, 전력 및 해양 부문에서 MSC가 새로운 시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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