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IA·퍼니즌, 한국 디지털콘텐츠 인도 진출 추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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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IA·퍼니즌, 한국 디지털콘텐츠 인도 진출 추진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2.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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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NCIA, 회장 최요철)와 인도 시장 퍼블리셔 퍼니즌(대표 이주민)은 한국·인도 기업간 네트워크 형성과 교류, 해외진출과 공동사업 발굴 등 양국의 디지털콘텐츠 산업 발전 및 기업들의 공동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1995년 출범한 NCIA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차세대 융합 디지털콘텐츠 분야 대표 민간기관으로, 융합콘텐츠산업의 질적 향상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08년 설립한 퍼니즌은 PC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인도형 운영솔루션 개발과 PC방 기반의 오프라인 사업을 통해 온라인 게임기반 PC방을 인도에서 네트워크화해 2014년 초 미국계 벤처캐피털로부터 200만달러 투자 유치를 받은 바 있다. 현재 퍼니즌은 3700여 PC방을 온라인 게임포털 게임멜라 네트워크로 구축한 인도 최대 PC방 네트워크 보유기업이자 게임 퍼블리셔다.

인도의 IT와 콘텐츠 관련 비즈니스는 매년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국내 콘텐츠 개발사들에게 중요한 기회이자 미래가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 국내 업체들은 인도 진출을 꺼려하고 있다. 인도가 영화를 제외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크게 발전하지 못했으며, 콘텐츠 진출 관련 판로도 마땅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도시장의 판로개척을 위해 퍼니즌의 퍼블리셔로서의 성공 노하우를 NCIA의 디지털콘텐츠산업 관련 네트워크와 지원사업 운영경험과 접목해 국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인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MOU 체결의 목적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NCIA와 퍼니즌은 인도에 대한 정보 제공, 한국과 인도 기업간 네트워크 형성 및 교류를 통해 인도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개발사들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NCIA 이정희 사무국장은 “퍼니즌의 인도 콘텐츠 퍼블리셔 성공모델과 NCIA의 풍부한 국내 콘텐츠 개발사 네트워크 및 지원사업 운영경험은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인도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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