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NIA,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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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NIA,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집’ 발간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1.3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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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위해 빅데이터 분석 중요성 인지 확산 추진
▲ 미래부와 NIA가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빅데이터가 비즈니스 영역에서 핵심전략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여 제조, 관리, 마케팅 등에서 효율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자금, 인력, 기술 부족 등의 문제로 비즈니스 영역에 빅데이터 적용을 주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성공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중소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성공한 사례들을 모은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미래부는 2015년부터 중소기업에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0개의 중소기업을 엄선해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을 추진했고, 이 중 뚜렷한 성과를 창출한 15개 사례를 선별해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우수사례로 뽑힌 남성 수제구두 전문업체 ‘칼렌시스’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로퍼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선물용 구두를 찾는 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를 진행한 결과 매출액이 한 달 만에 4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화장품 정보제공·판매 전문업체인 ‘라이클’은 고객들의 성향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핵심 고객을 대상으로 나이·피부타입·개인 고민 등을 반영해 ‘언니의 파우치’라는 맞춤형 제품추천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매출액이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공무원 수험시장에 신규로 진입한 맨투맨학원은 영어 과목 기출데이터, 영자신문 등을 빅데이터 분석해 시험출제 적중률을 80% 수준으로 높인 영단어 학습 앱을 개발했으며, 그 결과 고객의 학원 상담 후 등록률이 평균 50%에서 74%로 늘어나는 성과를 올렸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지능정보사회의 도래로 빅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며 “이번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공개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사례집은 NIA K-ICT 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에서 PDF파일 형태로 제공되며,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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