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카이스트,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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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카이스트,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협력 MOU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1.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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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56만평 부지에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 상용화 위한 대규모 단지 구축 예정
▲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오른쪽)과 강성모 KAIST 총장(왼쪽)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컴그룹(회장 김상철)은 KAIST(카이스트, 총장 강성모)와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그룹은 가평에 마련한 56만평 부지 일부에 카이스트의 닥터엠(Dr.M) 프로젝트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스마트 헬스케어 단지를 조성하게 되며, 닥터엠 프로젝트에 참여한 의료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닥터엠 프로젝트는 카이스트가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와 센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프로젝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임베디드/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한컴그룹은 또 다른 미래 핵심 분야로 헬스케어에 주목하고 카이스트와 함께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컴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닥터엠 프로젝트에 동참해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모바일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공동으로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11월 발족된 닥터엠 컨소시엄에도 참여해오고 있다.

한컴그룹은 향후 가평 부지에 KAIST와 연계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은 물론, 교육 및 콘텐츠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용해 직접 체험하고 생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한컴의 신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은 고령화 사회에 맞춰 의료체계의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ICT 기술의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여기에 최근 4차 산업혁명까지 더해지면서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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