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회장 안영배)가 주관하고 국회 김중로, 정운천, 송희경 의원이 공동주최한 ‘ICT융합 국방 & 우주항공 3D프린팅 현재와 미래!’ 국제 컨퍼런스가 나경원, 김관영, 신용현, 김삼화 의원 등이 참석하고 3D프린팅 기술을 방위산업 분야 활용을 검토하고 있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 및 산·학·연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방 & 우주항공 분야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3D프린팅 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3D프린팅 전문가들이 나서 국방 및 우주항공 산업에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사례를 발표하고 전망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신훈규 3D프린팅 인쇄·전자연구센터장은 키노트를 통해 3D프린팅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미래를 조망했다. 프레드 피셔(Fred Fisher) 스트라타시스 아시아태평양 기술총괄 임원은 3D프린팅의 장점과 우주항공에 대한 적용, 비즈니스 모델로 제트엔진 제조업체의 비용절감 사례와 차세대 로봇과의 융합 등 다양한 내용을 발표했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3D프린팅과 보안’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3D프린팅은 도면유출 및 변조 위협이 존재해 보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수창 CEP테크 대표는 ‘국방 & 항공분야의 3D프린팅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3D프린팅 산업을 제대로 적용시키고 실질적인 가치 창출을 위해 3D프린팅 인식의 제고가 필요하고, 단순히 기계적인 대체가 아닌 새로운 디자인의 실현 도구로 3D프린팅의 임무와 산업적용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강민철 3D프린팅연구조합 상임이사는 ‘3D프린팅 활용한 국방력 강화와 관련 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3D프린팅을 통해 제조돼 사용하고 있는 외국의 국방관련 부품 제조 적용사례와 다양한 금속소재 재료에 대한 융복합 사례를 소개하며 메탈 적층제조 시장을 전망했다.
최기혁 항공우주연구원 융합기술센터장은 ‘항공우주분야의 3D프린터 활용’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융합을 설명하는 한편 만들어진 부품에 대한 승인과정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앞으로 3D프린팅의 다양한 적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국제 표준화와 국 내인증의 법률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운천 산업자원위원회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산업이 3D프린팅 산업으로, 3D프린팅 기술을 국방에 적용하기 위한 융복합 기술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창의메이커스 필드가 이러한 융복합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송희경, 김중로 의원과 함께 국회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와 더불어 국회 로비 전시장에서는 스트라타시스, 3D시스템즈, CEP테크, 세중정보기술, 큐브테크, 마크애니 등 3D프린팅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들의 국방관련 3D프린팅 제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영배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 회장은 “오는 2월 24일 전국 대학생 3D프린팅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해 대학은 신기술 교육에 대한 결실을,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에게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관련 산업의 저변 확대를 통해 산·학·연의 활성화를 위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3D프린팅 활용 경진대회에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