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샵, 2016년 해외직판 매출 22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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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샵, 2016년 해외직판 매출 220억 달성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1.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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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판 매출 2015년 대비 1.47배 증가…사상 최대치 기록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대표 김기록)은 지난해 자사 해외직판 서비스 매출 22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메이크샵이 운영하는 해외직판 오픈마켓 OKDGG와 해외쇼핑몰 구축서비스인 메이크글로비를 이용하고 있는 온라인몰들의 매출을 합한 것으로, 전년(150억) 대비 약 1.47배 증가하며 해외직판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OKDGG’의 2016년 국가별 매출 비중은 1위가 중화권(54%), 2위가 미국(31%), 일본(8%)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일본의 매출 비중은 2015년 2%에서 2016년 8%로 약 4배 오르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 해외직판 오픈마켓 ‘OKDGG’ 메인 페이지

메이크샵은 한류 K-팝 관련 상품과 한국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하는 쇼핑몰이 늘어나면서 일본 고객들의 구매 수요가 증가한 점이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한류 상품의 인기는 전체 해외직판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품목에도 나타났다.

2015년 16%에 그쳤던 K-팝, 한류상품은 32%를 차지하며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이는 전년대비 2배가량 증가한 수치로, 사드 배치 등의 사회적 이슈에도 해외 소비자들이 한류 및 K-팝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했다.

1위는 2015년에 이어 패션 의류(48%)가 차지했으며, 3위 패션 잡화(11%), 4위 화장품(5%)이 각각 뒤를 이었다. 2016년에는 국내 상점들의 해외직판 시장 진출도 크게 두드러졌다.

자사 해외쇼핑몰 구축서비스인 ‘메이크글로비’를 이용하는 국내 상점 수는 지난해 4600여 곳으로 3600여 곳이었던 전년대비 약 1.28배 증가했다.

메이크샵 김기록 대표는 “지난해는 해외직판의 주축인 중화권은 물론이고 미국, 일본 등 다양한 시장으로 해외직판이 더욱 활성화된 한 해였다”며 “올해는 해외 고객들에게 좀 더 편의성과 간편성을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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