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나델라 MS CEO,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AI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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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MS CEO,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AI 개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1.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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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생활 증강시키는 도구적 역할 강조
▲ 다보스 포럼에서 열린 패널 토의에 참석한 사티아 나델라 MS CEO(우측 첫 번째)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가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각)부터 4일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패널 토론에 참석해 AI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인공지능 기술의 민주화, 즉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MS가 AI에 접근하는 방식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세상의 모든 사람과 조직들이 보다 더 많이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MS의 목표와도 일맥상통한다.

그는 닛산이 자사의 자동차에 MS의 코타나를 접목한 것을 예로 들며, “AI는 인지(人智)보다 앞선 지능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것이 아닌,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모든 사람의 삶을 ‘증강’ 시켜주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MS가 세상 모든 사람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패널들은 모두 AI가 우리의 삶을 ‘증강’시키는 핵심 도구가 되리라는 것이 입을 모았다. AI는 새로운 직종을 탄생시킬 것이라 예상하며, 이 같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교육방식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티아 나델라 CEO는 “AI 기술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생성하는데, 이 때문에 AI가 도출해내는 결과를 누가 책임져야 하냐는 문제는 현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AI의 발전은 사람의 감독 아래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에 의존하기 때문에 AI가 활용하는 데이터가 편파적이지 않도록 사람이 감독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AI의 도덕적인 발전에 있어 사람의 역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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