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 중 32%만이 미래를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페이스북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중소기업 활동 설문조사 ‘퓨처 오브 비즈니스(Future of Business)’의 결과를 공개했다.
‘퓨처 오브 비즈니스’는 페이스북과 OECD, 세계은행이 협력해 전 세계 22개국에서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월간 온라인 설문조사 프로그램이다. 국가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각 기업의 규모, 고용, 연령, 경영진 성별, 온라인 활용도 등을 분석해 향후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중소기업의 32%가 자사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으며, 23%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기업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27%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22%는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향후 6개월 동안 추가 고용을 하겠다는 기업은 41%였으며, 줄이겠다고 한 기업은 14%였다.
설문조사 응답 기업들의 규모는 2-4명이 30%로 가장 많았으며, 5-9명이 23%, 10-49명이 22%, 50명 이상이 12%였다. 1인 기업도 13%에 달했다.
이들이 기업 운영을 위해 온라인 도구를 사용하는 주요 목적으로는 ‘잠재적 신규 고객에 대한 광고(64%)’, ‘고객 또는 공급업체와의 의사소통(56%)’, ‘영업시간 및 연락처 관련 정보 제공(48%)’ 등이 꼽혔다.
한편, ‘퓨처 오브 비즈니스’ 설문조사는 지난해 2월 전 세계 17개국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현재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에서 매달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