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테크가이드 >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플러스
  • 네이버밴드
  • 카카오스토리
     
국내 3G 사업자 동향
2002년 02월 23일 00:00:00 강석오 기자
SK텔레콤, KT 등 비동기식 사업자에 이어 지난해 8월 LG텔레콤 주도의 동기식 IMT-2000 그랜드컨소시엄이 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장장 2년 8개월에 걸친 국내 IMT-2000 사업자 선정 작업이 완료됐다. 하지만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의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과도한 비용과 업체간 합종연횡 등 여러 문제점들로 인해 후유증도 있었고, 일각에서는 서비스 연기론이 대두되면서 1xEV-DO 서비스에 힘이 더 실리는 것 같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장비 개발 진척과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자간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빠르면 올 하반기에 IMT-2000 상용 서비스가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의 독점체제에서 지난 97년 PCS가 도입되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 왔지만 2000년 5월 정부의 단말기 보조금 금지 이후 이동통신 시장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정체기를 맞았다. 따라서 서비스 사업자들은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돌파구로 무선인터넷으로 눈을 돌리게 됐고 IMT-2000 서비스를 통해 진정한 이동통신을 완성하려는 움직임이 한창이다.

이처럼 꿈의 이동통신으로 불리는 IMT-2000 상용 서비스를 위한 서비스 사업자들의 설비투자와 시범 서비스 준비가 지난해 말부터 서서히 본격화되면서 올해는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상황과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흐름도 서비스의 무게 중심이 음성에서 데이터로 옮겨가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무선데이터 시장이 급성장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NTT도코모가 비동기식 포마(FOMA) 서비스의 상용화를 개시한 일본과 2002 월드컵을 앞두고 3G 서비스의 진검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IMT-2000 상용 서비스 경쟁 ‘점화’

IMT-2000은 기존의 2G나 2.5G에 비교해 대용량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빠른 속도로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단말기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무선인터넷을 통한 웹 서핑이나 모바일 상거래, 다양한 컨텐츠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중요한 정보를 동영상 컨텐츠로 주고받을 수 있어 개개인의 취향과 개성에 맞는 생활을 즐길 수 있어 기존 서비스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여기에 기업은 기업대로 낭비되는 업무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이 가능해 지고, 직장인들 또한 근무시간 단축이나 재택 근무 등을 통해 여가 활용의 폭을 넓힐 수 있다.

IMT-2000은 이러한 개인적인 생활의 변화뿐 아니라 국내의 산업이나 경제적으로 미치는 파급 효과도 크다. IMT-2000 서비스 구현을 위해서는 기지국 장비, 교환기 등 다양한 통신장비를 대규모로 구축해야 되고, 다양한 형태의 단말기가 필요해 결과적으로 IMT-2000의 도입은 통신장비나 단말기의 수요 촉발로 관련 업계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유무선 통합, 모바일 전자결제 등 기존 인터넷과 이동통신을 결합시켜 실생활과 연계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로 인해 수익성 악화에 직면하고 있는 인터넷 기업들의 경영여건 개선에도 일조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라 기존의 이동통신은 통화품질이 최우선 이였지만 IMT-2000은 동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컨텐츠 서비스가 핵심으로 컨텐츠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처럼 막대한 파급 효과로 인해 그간 사업권 획득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시작으로 서비스 연기론, 신중론 등이 대두되는 등 우여곡절 속에 KT아이컴을 시작으로 서비스 사업자들의 조기 상용화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광대역 및 무선인터넷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의 경우 이동통신 가입자는 3,000만명에 달하고 있어 이들의 무선인터넷 접속에 따른 요구는 IMT-2000 서비스로 충분히 대체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물론 IMT-2000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컨텐츠와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2G 가입자들이 IMT-2000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ISDI에 의하면 오는 2005년에 국내 IMT-2000 가입자는 1,200만명이 넘고 사업자의 매출 규모도 5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 데이터넷(http://www.datane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인기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인사·동정·부음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사명: (주)화산미디어 | 주소: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24길 26 유성빌딩 2층 | 전화: 070-8282-6180 | 팩스: 02-3446-6170
등록번호: 서울아03408 | 등록년월일: 2014년 11월 4일 | 발행년월일: 2003년 12월 17일 | 사업자등록번호: 211-88-24920
발행인/편집인: 정용달 | 통신판매업신고: 서울강남-01549호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 책임자: 박하석 | 호스팅 사업자: (주)아이네임즈
Copyright 2010 데이터넷.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t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