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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정의 바람타고 ‘SD-WAN’ 확산 시동
MPLS 후속 이니셔티브로 부상…브랜치 라우터 대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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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12일 09:46:17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SDN으로 촉발된 혁신은 데이터센터를 넘어 WAN 영역으로 확장되며 소프트웨어 정의 WAN(SD-WAN)이 주목된다. WAN이 복잡성을 더해가며 원격지에서의 캐리어 액세스 레이어 프로비저닝에 시간이 걸리고 운영과 관리를 위한 작업도 복잡해질 뿐 아니라 프로비저닝 및 수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제어 관리의 비효율적인 문제도 해결이 필요하다.

이에 SD-WAN은 복잡하고, 유지관리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WAN을 비용 효율적으로 변화시켜 가용성을 확보하고, 원격지의 인프라 구성을 위한 장비를 최소화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관리 최적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나아가 원격지의 CPE(Virtualized Customer Premises Equipment) 장비를 가상화하는 가상 CPE를 구현해 관리와 운용 효율까지 확보할 수 있다.

WAN 영역으로 몰아치는 소프트웨어 정의
SDN의 장점을 WAN 영역으로 넓힌 SD-WAN은 데이터센터와 데이터센터 또는 데이터센터와 국내외 원격지간 데이터가 전송되는 WAN 구간을 간편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네트워킹이다. SD-WAN은 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트래픽 패턴의 동적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네트워크 복잡성 해소, 네트워크 효율성 향상, 업무를 쉽게 이동시킬 수 있는 유연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구현 필요성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SD-WAN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물론 WAN 환경에서도 다양한 프로토콜과 장비들이 사용되지만 LAN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순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클라우드, 모바일, 대역폭 이슈 등에 의해 WAN 구간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고, 비용 절감에 대한 압박 역시 거세지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SD-WAN이 부상했다. 여기에 프로비저닝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백업 링크 활용, 원격지 보안 문제 등 민첩한 비즈니스 실행에 걸림돌이 되는 WAN의 단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네트워크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MPLS(Multi Protocol Label Switching) 서비스를 사용해 WAN 대역폭을 확장하고 있다. 중요 애플리케이션의 연속적인 사용에 따른 무중단 상태의 비즈니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별다른 대안이 없었기 때문으로, 네트워크 신뢰성은 높지만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는 것이 아킬레스건이다. 이에 SD-WAN은 MPLS의 후속 이니셔티브로 여길 정도로 기대가 높다.

SD-WAN이 MPLS를 대신해 대등한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광대역 인터넷, LTE 네트워크 등 다양한 회선 종류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비용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구축도 간편해 그만큼 관리도 쉽다는 장점으로 올해부터 SD-WAN 도입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SD-WAN 도입 움직임 본격화 전망
세계적으로 SD-WAN은 성장세에 있지만 국내에서는 도입 타당성을 검토하는 초기 수준이지만 SD-WAN 도입을 위한 검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SD-WAN이 제공하는 기능은 다양하지만 벤더마다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로 개발하거나 써드파티 파트너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 SD-WAN은 라우터는 물론 SD-WAN 전용 어플라이언스, x86 서버 기반에 다양한 솔루션을 추가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라우터 시장의 강자인 시스코, 주니퍼를 비롯 리버베드, 노키아, 시트릭스 등이 SD-WAN 솔루션을 출시하고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SD-WAN 스타트업들의 공격적인 시장 개척도 이어지며 탈라리(Talari), 빕텔라(Viptela), 아리아카(Aryaka) 등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솔루션들이 한층 다양해지면서 네트워크 인프라나 비즈니스 환경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어져 올해부터는 국내 SD-WAN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SD-WAN 솔루션은 하이브리드 WAN 구현과 관리 방식의 체계화 및 단순화를 위해 라우팅, 보안, WAN 가속, VPN 등 다양한 기능을 올린 전용 어플라이언스나 x86 서버를 활용해 지점이나 지사에 설치된 라우터를 대체할 수 있는 만큼 브랜치 라우터 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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