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UHD 방송 앞두고 ‘고화질∙대화면’ TV 수요 증가
상태바
지상파 UHD 방송 앞두고 ‘고화질∙대화면’ TV 수요 증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1.11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상파 3사의 초고화질(UHD) 본방송이 예정된 가운데 UHD 방송에 대한 기대감으로 UHD TV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이 해외직구 TV 기획전을 앞두고, 2016년 TV 판매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이 UHD∙대화면 TV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TV 판매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50% 상승했으며, 화면크기(인치)별 분석에서 65인치 이상 대형 TV의 매출은 188%로 크게 늘었다.

판매 비중으로 비교했을 때도 50인치 이상 대형 TV의 경우 2015년도 41%에서 2016년도 57%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지상파 UHD 송출이 올해로 예정되면서 UHD급, SUHD급의 초고화질 TV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2016년도 12월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UHD TV의 평균 판매단가가 약 36% 낮아진 점도 UHD TV 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한편 TV는 할인폭이 큰 세일 기간이나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도 많은데, 2016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있던 11월의 TV 매출 중 해외 쇼핑몰을 통한 매출이 전년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누리닷컴 상품 담당자는 “국내 TV 시장은 2017년도를 기준으로 UHD 시대로 넘어가는 만큼 UHD 대형 TV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가의 고화질 대형 TV를 구매할 때 세일 기간을 놓쳤다면 재고의 해외직구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