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됴(Vidyo)의 한국 총판을 맡고 있는 엘림넷(대표 한환희)은 사법부 영상 재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선진국들은 자국 환경에 적합한 사법제도 현대화 및 정보화를 위해 최신 IT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이러한 전자사법제도 현대화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과제가 바로 영상회의 기술을 접목한 원격 영상 재판 시스템으로, 민·형사 재판, 사법 관련 상담, 법률 관련 이러닝 등 사법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사법부 또한 전자사법제도의 현대화를 위해 2016년 하반기 원격 영상 재판 시스템을 도입, 2016년 11월 9일 중앙지방법원에서 사법부 최초로 원격 영상 신문(訊問)을 진행한 바 있다.
법정에 출석해야 하는 증인 또는 재판과 관련된 감정인 등이 신체적 불편함이나 해외 출장, 재난 발생 등 다양한 사유로 법정에 출석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재판이 지연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곤 한다. 이때 증인이나 소송 당사자들은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못하더라도 개인 PC·모바일을 활용하거나 가까운 법정의 증인실에서 원격 재판 시스템을 통해 재판에 참여할 수 있다.
엘림넷은 비됴는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안정성을 비롯해 유연성, 호환성, 확장성, 멀티태넌트 기능 등에 강점을 보여 사법부의 원격 영상 재판 시스템으로 선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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