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DJI, 드론 데이터 관리 솔루션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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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DJI, 드론 데이터 관리 솔루션 개발 협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1.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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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테크놀로지와 세계적 무인항공기 제조업체 DJI가 드론 데이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씨게이트와 DJI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CES 2017에서 발표됐다.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 해상도와 비행시간이 향상되면서 한 번의 비행에도 수 백 기가바이트의 데이터가 생성되는데, 씨게이트와 DJI는 이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저장, 관리하고 내려받을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마이클 페리(Michael Perry) DJI 전략적 파트너십 부문 이사는 “씨게이트와 함께 DJI의 최신 고사양 제품이 생성하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DJI의 탁월한 드론 전문성과 씨게이트의 스토리지 기술력이 합쳐진다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 방법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JI의 인스파이어(Inspire) 2와 같은 최신형 드론의 경우, 5.2K 해상도에 달하는 고화질로 주변 영상을 촬영한다. 따라서 경의로운 수준의 고화질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지만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도 그만큼 높아진다. 이 드론의 경우 25분에 걸친 촬영만으로 약 120 기가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가 발생한다.

즉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의 경우 더욱 효율적으로 영상을 내려 받고 재생하거나 백업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씨게이트와 DJI는 파트너십을 통해 무인항공 드론의 데이터 관리 흐름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팀 부커(Tim Bucher) 씨게이트 소비자그룹 수석부사장은 “드론 데이터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JI와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씨게이트는 DJI와의 협력으로 드론 사용자가 새롭고 감동적인 항공 영상을 촬영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드론 데이터 관리 전반에 걸친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씨게이트와 DJI는 올 하반기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제작된 첫 번째 협업 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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