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마트폰에 꼭 있어야 할 실속 재테크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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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마트폰에 꼭 있어야 할 실속 재테크 앱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7.01.05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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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화면 사용만으로 적립금 쌓는 '돈 버는 앱'부터 저렴한 주차장 찾아주는 '돈 아끼는 앱'까지

신년다짐으로 빼놓지 않는 재테크는 가장 실천이 어려운 항목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한 첫 단계로 큰 돈을 모으려 노력하기 보다 일상 속 소소한 금액도 절약하고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신년 재테크 초보자라면 주목해야 할 키워드는 바로 '앱테크'다. 앱테크는 '앱으로 재테크를 한다'는 뜻으로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이다. 새해맞이 재테크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깔아두기만 해도 돈이 절약되는 실속 재테크 앱을 한 자리에 모았다.

평소처럼 잠금화면을 밀었을 뿐인데, 적립금이 펑! 펑! 캐시슬라이드
한 사람이 하루 동안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여닫는 평균횟수는 약 70회. 이 잠금화면에서 적립금을 받는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앱이 있다. NBT(대표 박수근)의 캐시슬라이드는 잠금화면에서 광고와 콘텐츠를 보기만해도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적립금 쌓이는 앱이다. 잠금화면을 열 때마다 회당 1~5원 사이의 캐시가 적립되며, 영상 콘텐츠 시청 시 7원~10원, 친구 추천 등의 특정한 미션을 수행하면 100원~1,500원까지 적립된다.

사용자가 노력하기에 따라 적립금을 쏠쏠하게 모을 수 있는 것이다. 적립된 캐시는 앱 내 상점에서 커피숍, 편의점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이나 디지털/가전, 잡화 등 배송상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적립금이 2만원을 넘으면 본인 계좌로 입금 받을 수도 있어 그야말로 돈 버는 앱이다. 캐시슬라이드 사용자라면 잠금화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하고 월 평균 커피 한 잔 이상을 공짜로 마실 수 있게 된다.

신수진 NBT 홍보팀 차장은 "캐시슬라이드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하거나 동영상 시청, 앱 다운로드 등의 활동을 수행하면 사용자는 더 많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시슬라이드는 모르면 손해”라며, "이미 1,700만명의 사용자가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통해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 2017년부터 캐시슬라이드를 통해 앱테크를 시작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캐시슬라이드

자동으로 내 지출분석 돕는 전자 가계부, 포인트 혜택은 덤… 페이랩
가계부는 재테크의 기본이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도중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방법이 쉽고 간편해 꾸준한 가계부 작성을 돕는 앱을 소개한다. ㈜위너버스(대표 장환일)의 페이랩은 체계적인 소비지출 관리부터 현금, 포인트 등의 재테크 혜택을 주는 모바일 가계부 생활 플랫폼이다. 페이랩은 '소비지출 분석' 로직 툴을 구축해 소비지출 평점과 등급을 부여하고 월별, 유형별, 시간대별, 라이프패턴별 등으로 지출 분석표를 제공한다.

또한 카드사용 문자를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실시간 분석보고 기능도 지원해 사용자가 자신의 지출성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페이랩은 다른 가계부 앱과는 차별화 된 리워드 시스템을 구축해 포인트, 현금적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가 앱 내 자체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하거나 게시판 이용 시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페이랩

주차장 찾아 헤멜 필요 없이 가장 저렴한 주차장 추천… 모두의주차장
차량 소유자들에게 주차비는 가장 아까운 지출항목 중 하나다. 약속장소에서 주차공간을 찾지 못해 고생했거나 어쩔 수 없이 값비싼 주차비를 지불해야 했다면 주목하자. 모두컴퍼니의 모두의 주차장(대표 강수남, 김동현)은 흩어져 있는 민영, 공영, 공유 등 주차장 정보를 모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앱이다. 사용자들은 위치기반과 필터기능을 활용해 자신에게 적합한 주차공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한 눈에 시간 당 가격을 체크해 가장 저렴한 곳에 주차를 할 수 있다.

특히 모두의주차장의 '공유주차장' 서비스는 개인이 출근이나 외출로 잠깐 쓰지 않는 주차장을 등록해 놓으면 타 사용자가 빌려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일반 주차장에 비해 저렴해 빌려주는 사람과 빌리는 사람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모두의주차장에서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연동해 주차장까지의 길안내도 제공한다.

▲ 모두의주차장

여행갈 때 잊지 말자! 최저가 환전소 체크… 마이뱅크
2017년에 여행계획을 갖고 있다면 환전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앱을 활용해보자. 알리바바(대표 마윈)의 마이뱅크는 은행뿐 아니라 사설환전소를 포함한 환율정보를 제공한다. 앱을 실행시키면 국내 은행별로 현찰 살 때, 현찰 팔 때, 외화 송금 시의 환율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절약하기 탭을 이용하면, 명동과 이태원 등의 사설환전소의 환율 현황도 일반 은행 환율현황과 함께 비교할 수 있다. 만약 은행 우대쿠폰이 있을 시 이를 반영한 환율 비교결과도 확인 가능하다. 이 밖에도 목표 환율 설정이 가능하여, 사용자가 앱을 수시로 확인하지 않더라도 환율이 목표치에 도달하면 알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4] 마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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