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문예전문실용학교(학장 정지수,이하 ICA)는 일찌감치 인천지역 유일 국제 카지노딜러 인재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카지노딜러 전공 졸업생도 배출했는데, 일부는 국내에 있는 외국인전용카지노에 취업했거나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학교는 이러한 연혁을 기반으로 카지노과의 현장실무중심교육을 확대해 나간다고 4일 전했다.
정지수 학장은 “현직 전문 카지노딜러 교수 2명은 재학생들을 마치 회사에 막 입사한 신입사원이라는 생각으로 교육하고 있다”며 “카지노딜러로서의 이미지 메이킹부터 산업에 대한 이해, 외국어 등을 현장 맞춤형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카지노딜러로 당장 투입해도 무리 없는 현장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실제 카지노현장을 그대로 구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정 학장은 소개했다. 고객과 카지노딜러로 역할극을 통해 실제 카지노딜링 기술을 배운다. 고객을 중국인 등 외국인으로 가정해 상황극으로 실제 게임운영에 필요한 외국어도 배운다. 카지노 실전 외국어 교재 구성도 마무리 단계라는 것이 정 학장의 이야기다.
이와 함께 관광산업 복합리조트 등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이론 교육도 병행한다. 학생들의 서비스 정신 함양을 위해 인사하는 법부터 표정까지 세세한 부분에 대한 교육도 한다. 최근에는 복합리조트 취업에 대비한 모의면접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정 학장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호텔·파티·조리 관련 다양한 전공과정 학생도 복합리조트 맞춤형 인재로 육성된다고 덧붙였다. 카지노복합리조트의 경우, 외국인전용 카지노뿐만 아니라 MICE, F&B(식음료) 등 관광·서비스 산업이 집적화된 형태로 운영되는 만큼 다양한 서비스 산업 전문 인재를 필요로 한다.
한편 정 학장은 “우리 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전공이 복합리조트에 들어가는 카지노 호텔 레스토랑 공연장 컨벤션 시설 등 모든 분야에 있어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영종도가 라스베이거스처럼 복합서비스 업종이 융합된 형태가 될 것으로 보고 이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