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야구장, 급성장하는 스크린 스포츠 시장 대세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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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야구장, 급성장하는 스크린 스포츠 시장 대세로 부상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7.01.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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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 국한되었던 스크린 스포츠의 종목이 다양해지면서 시장규모 또한 급성장하고 있다. 날씨, 계절의 제약없이 도심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레포츠 산업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2007년 100억원에 불과했던 스크린 스포츠 시장은 2013년 1조 5,000억원을 넘어섰으며 내년에는 5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국내 스크린 스포츠 시장은 스크린골프가 포문을 열었다. 골프는 골프장이 대부분 교외에 위치해 있고 라운딩 비용도 비싸서 대중들이 즐기기 쉬운 스포츠가 아니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스크린 골프장이 도심에 들어서면서 중장년층부터 젊은 층까지 이용자가 확대되며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았다.

스크린골프의 뒤를 이은 스포츠는 스크린야구다. 국내 사회인 야구 동호회는 2만개, 회원수도 50만명에 달하지만 이들이 야구를 할 수 있는 야구장이나 연습장은 턱없이 부족하다. 2014년 상반기 등장한 스크린야구장은 이러한 야구 동호인들의 욕구를 해소해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 가장 많은 스크린야구장을 보유한 기업은 리얼야구존으로 전국의 300여 개 매장 중 절반이 넘는 170개 매장을 보유 중이다. 리얼야구존은 야구 장비뿐만 아니라 안전장비 일체가 매장 내 구비되어 있어 누구나 안전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피칭머신에 화려한 그래픽이 더해져 실제 야구를 하는 것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업계 중 유일하게 실제 마운드 거리와 동일한 18.44m 룸을 구현하여 야구팬들의 재방문률이 높다.

전문가들은 스크린 스포츠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인기도나 팬덤 규모에 따라 활성화 정도가 다를 수 있다고 말하며 스크린야구의 경우 야구가 전 국민적으로 인기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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