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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앞선 기술로 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만든다”
넷맨, IPv6·IoT 지원 기술로 시장 주도…국내 발판으로 글로벌 진출
2017년 01월 03일 18:05:58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넷맨(대표 서승호)은 ‘올바른 생각, 끊임없는 연구로 모두가 꿈꾸는 안전한 네트워크 세상’을 만든다는 다짐으로 2001년 설립 이후 15년간 IP관리 및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을 개발해 온 전문기업이다. 넷맨은 IPv6 지원 기술을 가장 앞장서서 전파하고 있으며, ‘5세대 NAC’ 제품, 스위치와 NAC를 통합한 NAC 스위치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넷맨은 15년간 IP관리 및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기술만을 연구해 온 전문기업이다. 많은  보안기업들이 여러 제품을 만들어 단기간 수익에 집착해 온 것과 다른 행보다.

서승호 넷맨 대표는 “모든 것을 하려는 것은,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종합선물세트의 과자가 모두 다 맛있는 것은 아닌 것처럼, 백화점식으로 상품을 나열해 여러 분야에서 경쟁력을 얻을 수 없다. 전문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이 기술기업의 본분”이라고 설명했다.

넷맨은 사명이 말해주듯, 네트워크 관리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2000년대 초반 초고속 인터넷이 확대되고, 기업의 업무가 네트워크에 연결되면서 단말과 서버에 IP를 할당하는 것이 네트워크 관리에서 중요한 문제였다. 수만개에 달하는 엔드포인트를 엑셀 수작업으로 관리하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네트워크 관리자들은 IP 주소를 자동으로 관리해주는 솔루션을 찾았으며, 넷맨은 이러한 수요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공급했다.

나아가 늘어나는 엔드포인트의 보안위협으로부터 내부망을 보호하기 위한 NAC 솔루션 수요가 높아지면서 IP관리 기술을 응용한 NAC를 개발해 공급했으며,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성능, 확장성을 인정받아 매우 빠른 속도로 업계 1, 2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서승호 대표는 “기업은 정체성과 철학을 갖고 있어야 한다. 넷맨은 ‘네트워크 관리 기술 전문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했으며, 이 분야에서 인정받는 선두주자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더욱 높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보안 기술은 시장보다 한 발 앞서나가야”
넷맨은 시장보다 빠르게 기술을 개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 대표는 “기술은 시장보다 한 발 빠르게 앞서나가야 시장이 요구하는 솔루션을 내놓을 수 있다. 특히 보안은 발생 가능한 모든 위협을 고려해 설계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수요가 생겼을 때 개발을 시작하면 너무 늦는다”고 설명했다.

넷맨의 기술 선도 기업이라는 평가는 IPv6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잘 나타난다. 넷맨은 2012년 KISA를 통해 IPv6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2015년 IPv6 NAC 지원 어플라이언스 ‘헥사곤(HEXAGON)’을 출시했다.

서 대표는 “IPv6는 이미 현실이 됐으며,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새로운 환경의 도입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를 노리는 공격도 곧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보안이 완비돼 있어야 큰피해를 막을 수 있다. IPv6 지원 NAC은 2017년 성장가도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차세대 기술 개발 주력하며 시장 이끌어
넷맨의 주력 제품은 IP관리 솔루션(IPAM) ‘아이피플러스’와 NAC 제품 ‘스마트낙’이다. 아이피플러스는 엔드포인트의 IP 사용을 탐지하고 통제해 네트워크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부정 단말의 접속을 차단한다. 스마트낙은 유무선 엔드포인트 접속을 탐지하고, 패치관리(PMS), 단말 자산 관리, 보안 취약점 점검을 완료한 후 무결성이 입증된 단말만 접속하도록 내부망을 보호한다.

또한 IPv6 네크워크 관리 통제가 가능한 스마트낙 어플라이언스 ‘헥사곤’과 차단 서버(Probe)와 스위치를 통합시킨 NAC스위치 ‘PES(Policy Enforcement Switch)’로 관리 복잡성을 낮추고 네트워크 성능과 보안성을 강화시킨다. 넷맨은 PES를 강력한 보안이 필요한 금융, 국방, FA 망 등에서 비규격 단말뿐 아니라 부정 단말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통제하는 차세대 NAC로 공급할 계획이다.

NAC는 ‘적응형 NAC’로 발전시켜 비표준의 다양한 망에서 여러 종류의 단말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프로브인 ‘PEA시리즈’를 통해 적응형 NAC의 이상을 구현한다. 프로브는 네트워크에서 단말을 탐지하고 부정 단말을 차단/격리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장비로, PEA는 ARP, 802.1x, 미러링, SNMP 등의 기술을 지원해 융합망에서의 안정적인 NAC서비스를 보증한다. PEA 시리즈는 15년간 1000여 곳의 고객사에서 안정성이 검증됐으며, 국내외 대규모 FA(공장)망에서도 운용하고 있다.

서 대표는 “전통적인 NAC 시장은 한계에 다다랐지만, 차세대 네트워크 환경을 위한 NAC 시장은 새롭게 열리고 있다. IoT는 NAC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IPv6 및 비표준화된 IoT 단말 관리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넷맨은 이러한 요구에 발맞추기 위해 차세대 NAC와 IP 관리 기술, IPv6 지원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면서 기술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엔드포인트 보안 대명사 될 것”
넷맨의 장기적인 로드맵은 네트워크 관리·보안 분야에서 전 세계 1위 기업이 되는 것이다. 단순히 매출 성장의 측면에서 1위가 아니라, 선도적인 기술을 상품화 해 사람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서 대표는 “국내에서 NAC 기술력은 충분히 인정받았다. 이제는 IoT, 클라우드 등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 새로운 IT 환경에서도 넷맨의 기술을 이용하면 안전하다는 사실을 입증시키겠다”며 “넷맨의 제품이 엔드포인트 보안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해외 진출 전략도 드라이브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해외지사에 납품한 사례 외에도 해외 주요 국가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넷맨의 해외 시장 전략은 해당 지역에서도 리더 그룹에 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선진적인 IT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엔터프라이즈 고객사례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관리 지원 기능 ‘탁월’
IP관리 솔루션 시장은 경쟁사가 많지 않으며, 경쟁이 치열한 편은 아니다. 그러나 IoT로 전환되면서 비표준 단말과 네트워크가 증가하게 되면,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 IP관리 솔루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 처럼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넷맨은 ARP 방식은 물론 802.1x 방식도 지원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 등에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경쟁사와의 특허분쟁 없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RP 방식의 단말제어 기술은 비표준 IoT 환경을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IoT는 업계 표준이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표준을 주도할 주도권도 어느 진영이 맡게 될지 확실하지 않다. 그래서 IoT 제조사들은 각각 나름의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표준 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단말 통제는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802.1x는 단말에 에이전트를 설치해야 하며, 강제배포 기능이 없어 통제력이 강하지 않은 편으로, 다양한 엔드포인트를 사용해야 하는 IoT 환경에서는 에이전트가 있든 없는 강력하게 통제하고 네트워크 구성을 단순화하는 ARP 통신 방식이 유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ARP 방식은 프로브와 단말이 ARP 프로토콜을 사용해 통신하는 방법으로, 스위치에 프로브를 연결한 후, 네트워크에 접근하려는 단말을 프로브를 통해 검증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IP 주소를 할당하고, 패치관리, 무결성 검사 등 NAC 통제 기능을 프로브에서 수행한 후 이상이 없을 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다. 네트워크 구성 변경 없이, 관리 편의성을 높이면서 통제력을 강화할 수 있는 ARP 방식은 해외 고객들로부터도 호응을 받고 있다.

서 대표는 “한국 기업의 해외 법인은 물론이고, 해외 기업들도 ARP 방식의 IP 관리 솔루션을 사용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국내와 다른 해외망 환경에서도 기술의 안정성을 충분히 검증했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올린만큼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좋은 사람이 좋은 기업 만든다”
기술중심 기업을 표방하는 넷맨은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넷맨은 국내 특허 33개, 미국, 일본, 중국 등의 해외 특허 4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이전을 통한 실시권 4건까지 총 41건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넷맨의 솔루션인 스마트낙과 아이피플러스에 적용했다. 직원들이 개발한 기술에 대해서도 특허를 등록하면서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기술기업의 경쟁력은 기술을 개발하는 사람에 달려있다. 넷맨은 장기근속자 비중이 매우 많은 편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해 전문가로 성장시키는 기업문화가 형성돼 있으며,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서 대표는 “좋은 사람이 좋은 기업을 만든다는 것이 경영철학이다”며 “제조사는 제품을 생산해내는 제조시설이 핵심 경쟁력이라면, 소프트웨어 기업은 기술을 개발하는 사람이 핵심 경쟁력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재를 채용해 회사와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넷맨의 인재경영”이라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넷맨을 ‘사관학교’라고 설명했다. 마치 대학의 연구소처럼, 과제를 주고 해당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자유롭게 연구해 개발하도록 한다. 과제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과 방법이 다양하게 도출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산해내고, 기술을 만들어내며, 이를 제품에 적용해 성공적으로 운영될 지 테스트한다. 이 과정에서 얻어낸 직원 개개인의 노하우가 넷맨의 기술을 이루는 기반이 되며, 직원들은 높은 성취감을 갖게 되고 또 다른 새로운 기술 연구에 매진할 수 있게 된다.

서 대표는 “사람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는 가치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 장기적인 비전”이라며 “기업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기술기업은 기술로 사회를 가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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