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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퍼스트 시대 도래…기가 와이파이 확산
기술·아키텍처 진화 가속…차세대 시장 주도권 다툼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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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업계 판도 변화…합치고 쪼개고”
2017년 01월 02일 10:38:01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모바일 기기의 대중화는 개인의 일상을 넘어 기업의 업무 환경까지 빠르게 바꿔 나가며 모바일 퍼스트 시대를 재촉하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이 콘텐츠 및 서비스를 소비하는 주요 기술로 자리를 잡으며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스마트워크 등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와이파이의 위상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 세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올-와이어리스 워크플레이스라는 새로운 업무 환경 구현이 힘을 받으면서 와이파이는 보조적인 네트워크 연결 수단이 아니라 액세스 네트워크를 위한 최우선 기술로 자리를 넓혀 나가기 시작했다.

속도 ‘일취월장’ … 분산형·클라우드로 아키텍처 진화
무선 기술의 지속적인 진화와 모바일 퍼스트의 결합은 802.11n 표준을 빠르게 대체해 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하는 802.11ac의 확산을 이끌고 있다.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는 물론 편리함을 앞세워 액세스 네트워크에서는 유선을 앞지를 기세다.

특히 가격 하락과 802.11ac 지원 단말의 보급 확대에 따라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는 802.11ac 지원 액세스 포인트(AP)는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현하며 기가 와이파이 전성시대를 견인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기업은 물론 교육, 병원, 호텔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면서 멀티미디어 시대에 걸맞게 대용량의 콘텐츠와 다양한 무선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도 주요 인프라로 활용되면서 위상을 한층 높이며 802.11ac가 대중화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평이다.

이처럼 사용자 트래픽 및 대용량 트래픽의 급증은 와이파이 인프라의 최적화를 위해 기존 무선 컨트롤러 기반의 중앙집중형 아키텍처를 지능적인 분산처리형 아키텍처로 전환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구축과 관리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매니지드 네트워크 역시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다.

올-와이어리스 워크플레이스, 여러 지역에 분산된 지사 등 보다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와이파이가 필요해지면서 안정성과 성능 확보를 위해 분산처리형 아키텍처 채택은 대세가 될 전망이다. 트래픽 분산 처리를 통한 성능 향상뿐 아니라 무선 컨트롤러라는 단일 장애 포인트 문제와 병목현상 해결, 나아가 원격지에서도 중앙과 같은 동일한 성능과 정책을 갖춘 와이파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손쉬운 관리, 애플리케이션/리소스 제어 및 관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매니지드 네트워크의 확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에 구축이 간편할 뿐 아니라 높은 확장성과 보안을 구현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와이파이 시장도 새롭게 형성될 전망으로 다양한 클라우드 관련 솔루션들도 속속 선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802.11ac 웨이브 2 확산 … 주도권 경쟁 ‘불꽃’
와이파이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기술 표준은 802.11ac다. 802.11ac의 강점은 기가비트 속도는 물론 2.5GHz와 5GHz 주파수 대역 사용을 통한 간섭 최소화, 한층 넓어진 채널 대역폭 사용에 따른 전송량 증가, 다운링크 시 다중사용자-다중입출력(MU-MIMO) 지원으로 AP에서 다수 사용자에 동시 전송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갖춘 802.11ac 역시 확산의 걸림돌은 가격이었지만 대량 생산에 따른 단가 하락이 빨라지며 이제는 대중화의 길로 접어들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디지털 콘텐츠 소비는 데이터 트래픽을 가파르게 증가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이미 무선이 우선 인터넷 트래픽의 증가 추세를 추월하면서 와이파이에 대한 의존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에 속도가 한층 빨라진 802.11ac 웨이브 2 지원 AP 공급도 본격화되면서 기업, 대학 등을 중심을 도입이 늘면서 내년에는 웨이브 2 기반의 와이파이의 확산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80211ac 이후의 표준 제정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60GHz 대역을 이용한 802.11ad도 눈길을 끌고 있다. 802.11ad는 초고주파를 활용하기 때문에 주파수 간섭이 거의 없어 802.11ac보다 5배 정도 빠른 속도가 강점으로 IoT, 스마트홈 등 차세대 시장 활성화에 일조할 전망으로, 11ad를 지원하는 무선 공유기도 출시됨에 따라 새로운 시장 형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술 진화와 함께 차세대 와이파이 시장 패권 다툼 역시 한층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수합병 확산에 따른 새로운 시장판도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시스코, HPE 아루바, 익스트림(지브라 인수), 브로케이드(루커스 인수) 등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유무선 토털 솔루션 중심의 새로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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