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이끌 연결성·지능화·자동화 기술 표준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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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이끌 연결성·지능화·자동화 기술 표준화 박차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12.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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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2017년 ICT 표준화 10대 이슈 발표…ICT 자원 표준화 활동 집중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 이하 TTA)는 제 89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차량 내부 통신을 위한 전자제어장치(ECU) 보안 구조’ 등 307건의 표준을 채택하고,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초연결사회 플랫폼과 지능형 융합서비스 분야에서 선제적 표준화가 필요한 전략분야로 ‘2017년 ICT 표준화 10대 이슈’를 발표했다.

초연결사회 플랫폼으로는 사물인터넷(IoT), 5G 이동통신, 클라우드/빅데이터, 스마트 디바이스, 정보보호 등이 있고, 지능형 융합서비스는 지능정보, 실감 미디어, 헬스 ICT, 스마트홈, 자율주행차 등이 있다.

TTA는 그간 국제표준화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기술의 국제표준 반영을 통한 글로벌 표준화 경쟁력을 제고를 위해 매년 중점기술을 선정해 국내외 표준화 추진전략을 제시하는 K-ICT 표준화 전략맵을 개발해 산·학·연·관에 제공해 왔다

이번에 발표한 ‘2017년 ICT 표준화 10대 이슈’는 올해 개발된 표준화전략맵 Ver.2017의 30대 중점기술 중에서 전략적 중요도와 국내표준화 역량을 분석하고 TTA 정보통신표준화위원회, 표준화포럼, 국제표준화전문가의 설문을 통해 선정했고, 10대 이슈별로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7년에는 10대 이슈를 중심으로 기업과 정부가 역량을 집중해 국내외 표준화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대 이슈로는 연결성(Connectivity), 지능화(Intelligence), 자동화(Automation) 등 제4차 산업혁명을 촉진하는 특성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ICT 표준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핵심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oT 국내 사실표준 개발 … 5G 핵심 표준특허 선점 박차
IoT 국내 표준화는 TTA IoT STC를 통해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표준안 개발 및 후속 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산·학·연 및 TTA 협력을 통해 완성도 높은 IoT 환경에 적합한 국내 사실표준 개발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5G 이동통신은 ITU-R WP5D 및 3GPP에 대응되는 국내표준의 신속한 제정으로 5G 표준 평가 기준, 평가방법 권고 작업에 입장을 반영하고, 산업계 중심의 5G 표준화 추진 및 대응이 예정됨에 따라 산하 실무반(5G 평가기준실무반 등) 신설을 통해 IMT PG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꼐획이다. 또한 국내 산·학·연 공조와 협력을 통해 5G 이동통신 기술의 표준화 선행 연구 활동 진행 및 국가별 표준화 단체와 국제 협력을 토대로 단일 5G 표준에 대한 표준화 선도(IMT-2020 후보 기술 조기 제안)와 핵심 표준특허 선점으로 표준 경쟁 우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클라우드/빅데이터는 클라우드 컴퓨팅 SPG와 클라우드 컴퓨팅 표준화포럼을 중심으로 국제 표준화 진행상황에 맞춰 국내 실정에 맞는 상호운용성의 국내 표준화를 추진하고, 빅데이터 SPG, 빅데이터 포럼에서 다양한 빅데이터를 비즈니스에 활용하기 위한 상호운용성 기반이 되는 거래 표준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응용서비스, 융복합 디바이스, 지능형 ICT 부품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의 복합체인 스마트 디바이스는 관련 표준화위원회간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국내 표준화를 추진하고, 의료(스마트헬스표준포럼), 지능형자동차연동(HTML5융합기술포럼) 등 스마트 디바이스 및 응용 도메인별 신규 서비스 모델, 법/제도적 장애 요인 발굴과 함께 제품·상용화 과정에서 도출된 표준화 요구사항을 반영해 표준초안을 개발할 방침이다.

정보보호 국제 표준 국내 수용과 SDN/NFV 보안 프레임워크·메커니즘 표준화 추진
정보보호는 IoT 특별기술위원회(STC1) 산하 SPG와 연계해 ITU-T, 원M2M, OCF 등의 기존 개발 표준의 국내 수용 및 IoT 정보보호 프레임워크 표준을 국제 표준화와 병행 추진하고, 사이버보안 PG와 적극 연계해 SDN/NFV 보안 프레임워크와 메커니즘 표준화를 추진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정보보호를 위해 산업의 기반이 되는 지능형 자동차 정보보호 및 단말(장비)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한 안전한 SW(펌웨어) 갱신에 대한 표준화와 텔레바이오인식 응용기술, 심전도 등 위변조에 강한 차세대 바이오인식 기술인 생체신호 인증 기술, 스마트 의료정보 보안 기술 등에 대한 국내 표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능정보는 제스처 UI 및 오감정보 UI 관련 단체표준을 추진하고, 이를 2019년까지 JTC1 SC35 국제표준 반영을 목표로 진행하는 한편 감성통합서비스플랫폼 연구개발과 병행해 감성정보 교환 포맷, 감성서비스 플랫폼, 인터페이스 등 관련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HMD 기반 동작인식 관련 표준, 콘텐츠 추천을 위한 사용자 정보 서술체계 표준을 2017년 제정을 목표로 MPEG-UD 표준화와 병행 추진하고, 실세계 객체 분류 및 검출 기술 표준을 2018년 제정을 목표로 MPEG CDVA와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비주얼 내러티브(Visual Narrative) 표준기술, 영상 구조화, 실세계 인식 관련 표준 및 언어지능 정보 리소스 등의 표준화도 추진하게 된다.

실감 미디어는 촉각 상호작용 메타데이터, 촉각 방송을 위한 시스템 등 햅틱 콘텐츠 인터랙션 관련 표준화 진행과 더불어 혼합현실 표현제어, 3D 휴먼 애니메이션 데이터포맷, MR/VR 휴먼팩터 등 관련 표준화 추진하며, 비디오 코딩관련 표준은 국제표준 수립과정에서 국내 개발기술이 국제표준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표준화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홀로그램 관련 후속 표준 기술 개발 및 표준 제정을 위해 광운대, KETI 등이 포함된 회원사 간 적극적인 활동계획을 수립해 진행하고, 초다시점 기술 시연 및 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연구 환경을 확대하고 표준화 이슈도 제기해 표준과제 채택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가 예정이다.

헬스 ICT·스마트홈·자율주행차, 국제 표준화 선도 노력
헬스 ICT는 관련 학회, 서비스 제공자, 의료기관 및 공공정보 제공자의 참여를 통해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고 관련 표준 및 특허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건강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의 국내 표준을 제정하고 ITU-T SG16 국제표준으로 제안해 국제 표준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노인건강에 대한 예측/관리 모델을 국내 표준화한 후 국제 표준화를 진행하고, 클라우드 EHR의 서비스 모델과 관련 표준들도 정비하고 시범사례 구축을 통해 신뢰성 있는 근거에 기반한 국내표준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스마트홈은 이종 스마트홈 플랫폼간 상호운영성 확보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표준화 협의를 추진하고, 산·학·연을 중심으로 지능형 홈 국가 표준인증연구회를 구성해 WoT 가전 플랫폼 및 가전 프로파일에 대한 표준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WoT 가전 플랫폼 및 가전 프로파일, 홈에너지관리 모델 및 프로토콜, 홈중심기기 시험 표준화와 함께 2017년까지 다양한 가전을 대상으로 WoT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전 프로 파일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는 모바일 단말과 차량간 위치, 속도 등 트래킹 및 예측 처리를 위한 성능 요구사항 관련 국내표준 개발과 미국, 유럽의 V2X 통신장치에 대한 적합성 시험평가 표준을 내재화하고 국내 환경에 적합한 시험평가 기준 및 표준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긴급구조를 위한 실내외 위치정보 제공 시 측위 정확도 등 측위 요구사항의 국내 시범사업에서 필요한 국내 표준 개발을 병행하고, 자율주행 지원을 위한 정밀지도 표준화 논의 및 GIS/주소정보와 관련된 주소/거점 명세에 대한 표준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TTA 박재문 회장은 “국제 표준 무대에서 우리 산업계의 이익을 대변하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ICT 표준화 10대 이슈를 중심으로 정보통신표준화위원회와 표준화포럼 및 국제표준화전문가 등 ICT 표준화 자원의 표준화활동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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