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니온, 인디고고에 스마트 보청기 ‘올리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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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니온, 인디고고에 스마트 보청기 ‘올리브’ 공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12.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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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 목표액 2만달러 732% 초과 달성

올리브유니온(대표 송명근)은 최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 스마트 보청기 ‘올리브(Olive)’를 첫 공개했다고 밝혔다.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과 구분되지 않는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올리브는 블루투스로 연결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의 환경과 청력 상태에 맞게 주파수를 조절가능하기 때문에 청력 검사 센터를 매번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축적된 청력 데이터는 청력 상태를 점검하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개발사에서는 제품 개선의 근거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올리브는 현재 크라우드 펀딩 목표금액인 2만달러를 732% 초과 달성해 19일 현재 14만달러를 펀딩 중이다. 

보청기라는 제한적인 사용자 범위에도 불구하고 1600여명의 자발적 베타테스터도 모집됐다. 일반적인 제품과 다르게 R&D 참여형 사용자들로 분류되는 이들은 직접 제품을 구매 및 사용하면서 함께 제품 개선을 도모하는 과정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유니온 송명근 대표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전세계의 많은 분들의 보청기에 대한 문제인식 공감 및 베타 테스팅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베타테스팅을 통해 다양한 청력관련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고, 보다 나은 제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올리브유니온은 기존 보청기가 지닌 가격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지난 7월 설립된 웨어러블 스타트업이다. 10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과 청력 검사 및 관리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올리브유니온의 스마트 보청기는 기존 복잡한 구매절차와 사후관리 과정, 고가의 보청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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