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마켓, 2016년 중고거래 인기 아이템은 ‘무료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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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마켓, 2016년 중고거래 인기 아이템은 ‘무료나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12.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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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개인간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대표 이후국)은 2016년 올해 가장 인기있는 중고거래 키워드 및 분석 결과를 밝혔다. 2016년 1월 1일부터 12월10일까지 헬로마켓에 등록된 2900만여 개의 아이템을 대상으로 유저들이 검색한 DB를 토대로 분석한 내용이다.

총 10만 여개의 검색어 중 연간 30만 건 검색으로 단연 인기있는 키워드는 ‘무료나눔’이었다. 실제 헬로마켓에서는 회원간의 무료나눔 캠페인이 활성화돼 있다. 소파, 장롱과 같이 큰 가구들은 당장 버리기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지만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무료나눔 한다면 비용부담과 폐기처리에 대한 수고스러움이 없어진다.

자동차 관련 키워드가 25만 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중 BMW, 벤츠 검색이 약 3만 건으로 약 12% 정도 점유했으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수입차의 영향력이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고차 시장의 관례상 성수기로 불렸던 여름보다 9월, 10월 자동차 검색량이 늘었던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3위는 노트북이 22만 건, 4위는 근소한 차이로 자전거가 차지했다.

[자료제공=에머슨 케이 파트너스]

브랜드 검색량으로는 스마트폰 브랜드가 눈길을 끌었다. 아이폰 16만건, 노트 5(갤럭시노트 5) 11만건, 아이폰 6 10만건, 노트 4(갤럭시노트 4) 8만건으로 뒤를 이었다.

스포츠 브랜드로는 상위 검색된 브랜드별로 약 6만여 건으로 대동소이한 검색량을 보였다. 아디다스, 데상트, 나이키 순으로 검색량이 많았으며, 데상트의 경우 대부분이 의류임에도 불구하고 나이키 및 아디다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1개월간 가장 인기 있었던 중고 인기 검색어는 겨울 필수 아이템 패딩이 3만6000건으로 최근 1개월 검색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균 3만~5만원 대에 거래되는 패딩은 판매 완료율 50%로 거래 완료율이 높은 것으로 헬로마켓이 밝혔다.

헬로마켓 이후국 대표는 “헬로마켓은 2016년 한 해 동안 2,900만건의 아이템이 등록되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전 세계적으로 공유경제가 빠른 속도로 활성화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헬로마켓이 주도적으로 효율적인 소비 트렌드를 발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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