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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에 투자해 성공 이끌 것…기술 중심 IT 전문 그룹사로 도약”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이스트시큐리티, AI 적용 혁신 보안 기술로 국내외 시장 공략”
2016년 12월 15일 09:21:55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이스트소프트가 이스트게임즈, 줌인터넷에 이어 세번째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를 설립한다. 이스트소프트의 보안사업부를 분할해 100% 자회사로 신설한 이스트시큐리티는 1월 2일 정식 출범하게 된다.

이스트소프트와 이스트시큐리티 공동대표를 맡게 된 정상원 대표는 “이스트소프트는 독립가능하고 성장성이 높은 분야를 분리시켜 자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경영방침을 갖고 있다. 보다 민첩하게 시장 상황에 대응하면서 속도감 있게 비즈니스를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스트게임즈, 줌인터넷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것 처럼, 이스트시큐리티도 자체 역량으로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이사는 “글로벌 IT 기업은 혁신에 투자하면서 성공을 이끌어왔다. 이스트소프트 역시 혁신적인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서 성공을 이뤄나갈 것이다. 혁신 기술을 자회사가 이용해 사업을 성공시키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반 보안 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진출

이스트시큐리티는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알약’과 ‘알약 안드로이드’, 문서중앙화 솔루션 ‘시큐어디스크’,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악성코드 분석 시스템 ‘아이마스(IMAS)’를 주축으로 하고 있으며, 아이마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을 추가해 글로벌 시장에도 소개할 계획이다.

정상원 대표는 “국내 보안 시장이 오랜 기간 정체된 상태에 머물러있지만, 보안위협이 다양해지면서 고객들이 보안에 투자해야 한다는 인식은 높아지고 있어 내년 이후에는 시장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새로운 공격이 빠르게 추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방식의 선제방어로는 막을 수 없다. 공격을 예측하면서 탐지된 공격에 대응하는 한편, 공격의 대상이 되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유효한 보안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트시큐리티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시장은 시큐어디스크를 이용한 문서중앙화와 악성코드 탐지 엔진 아이마스, 그리고 안드로이드 백신인 ‘알약 안드로이드’이다.

시큐어디스크는 웹하드 기술을 기반으로 시작해 SMB를 타깃으로 비용효율적인 문서관리 솔루션으로 제안해왔으나, 대규모 환경의 문서관리 역량을 향상시켜 엔터프라이즈에서도 효과적인 문서관리와 보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아이마스는 이스트소프트가 개발해 온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위협 인텔리전스 사업이다. 알약 사업을 진행하면서 축적한 수백만개의 악성코드 샘플을 통해 악성코드 행위를 학습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새롭게 탐지된 악성행위를 인지하고 시그니처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한다.

알약 안드로이드 역시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솔루션이다. 알약 안드로이드는 올해 특히 높은 성장을 이뤘으며, 글로벌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세계 시장에서의 성장도 기대된다.

이스트소프트서 기술 개발해 자회사에서 상용화

아이마스에 탑재된 인공지능 기술은 이스트소프트가 1년여 동안 개발해 온 것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초 ‘인텔리전스’를 중요한 사업 계획으로 설정했으며,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텔리전스를 이용해 여러 분야에 활용할 방침을 밝혔다. 그 성공사례 중 하나가 아이마스이며, 보안 인텔리전스를 확보해 공격에 지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정상원 대표는 “글로벌 IT 기업은 혁신에 투자를 하면서 성공을 이끌어 왔다. 이스트소프트 역시 계속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자회사가 이를 이용해 상용화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스트소프트는 선진적인 기술을 개발해내고, 각각의 사업분야에서 이를 이용해 제품을 만들어 상용화하는 순환구조를 이루고자 한다. 이를 통해 기술 중심적인 IT 전문 그룹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는 혁신적인 인재육성에 나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학력, 성별을 따지지 않고 직원을 채용하며, 신입사원을 중심으로 인재를 고용해 회사와 함께 성장하도록 한다.‘퓨처스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에서 1년간 무상교육을 제공해 IT 시장에서 앞서나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정 대표는 “인재는 IT 기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자산으로, 훌륭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 만큼 직원을 훌륭한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스트소프트가 IT 인재의 사관학교 역할을 해서 많은 전문가를 배출하는 사업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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