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핵심 규격으로 ‘블루투스 5’ 채택…IoT 경험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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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핵심 규격으로 ‘블루투스 5’ 채택…IoT 경험 향상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12.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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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 향상된 상호운용성으로 혁신적 무선 연결 위한 발판 마련

블루투스SIG는 ‘블루투스 5’가 블루투스 핵심 규격의 최종 버전으로 채택됐다고 발표했다. 블루투스 5는 이전 버전 대비 확장된 도달 범위, 속도 및 브로드캐스트 메시지 용량뿐 아니라 향상된 타 무선 기술과의 호환 및 공존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 또한 다양하고 폭넓은 디바이스가 쉽고 직관적으로 연계되도록 지원, 사물인터넷(IoT) 경험의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투스SIG 마크 파월(Mark Powell) 전무는 “향상된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기존 블루투스 사용 환경인 야외나 산업현장 등에서 새롭게 적용할 수 있고, 집안뿐 아니라 건물 전체로의 확장 가능성 또한 현실화시켰다”며 “이번 출시를 통해 블루투스는 전 세계의 사용자들이 보다 직관적이고 안정적이며 더욱 향상된 연결성을 누릴 수 있도록 국제 무선 표준으로서의 블루투스 핵심 가치를 위해 끊임없이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루투스 5는 이전 버전 대비, 4배의 도달 범위, 2배 가량 향상된 속도, 8배 확장된 브로드캐스트 용량을 갖추고 있다. 도달 범위의 확장으로 집안 및 건물전체, 야외에서도 견고하고 신뢰성 높은 IoT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 응답 성능으로 더욱 풍부하고 지능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5는 충돌 가능성을 현저히 낮춰 점점 복잡해지는 글로벌 IoT 환경에서 타 무선 기술과의 공존이 가능하도록 업데이트됐다. 이 밖에도 개발자가 기기나 응용 사례 요구에 따라 변형할 수 있는 유연성과 업계를 선도하는 저전력 성능 또한 두루 갖췄다.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는 2021년까지 전 세계에 약 480억개 이상의 인터넷 연결 기기가 설치될 예정이며, 그 중 1/3 가량의 기기에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IoT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결정적인 시기에 블루투스 5는 업계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BI리서치 대표 분석가 패트릭 코널리(Patrick Connolly)는 “글로벌 무선 연결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 중이며, 2021년까지 연간 IC 운송량이 100억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블루투스 5는 IoT 개발을 손쉽게 하며, 비용절감과 더불어 용도에 최적화된 설계가 가능하도록 유연성을 제공해 다양한 IoT 관련 기업 및 산업 환경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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