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네트워크파워, ‘버티브’로 새출발…신임 CE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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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네트워크파워, ‘버티브’로 새출발…신임 CEO 선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12.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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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에퀴티에 매각 후 독립 기업으로 출범…클라우드·모바일·IoT 분야 집중

버티브(Vertiv)는 새로운 CEO로 롭 존슨(Rob Johnson)을 임명하고, 에머슨네트워크파워에서 버티브로의 사명 변경 및 개편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 활동에 공식 착수했다.

버티브는 데이터센터, 통신 네트워크, 상용 및 산업용 환경의 필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핵심 인프라 기술의 글로벌 공급사다. 버티브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2만 여명의 직원과 25개소 이상의 제조 및 조립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플래티넘에퀴티(Platinum Equity)는 에머슨그룹으로부터 이 회사를 인수했으며, 거래 금액은 40억달러가 넘는다.

신임 롭 존슨 CEO는 최근까지 벤처 캐피탈인 KPCB(Kleiner Perkins Caufield & Byers)의 운영 파트너로 재직했으며, 그 전에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분야 선도기업인 APC에서 10년간 근무하기도 했다.

롭 CEO는 “새로운 지배구조로의 전환이 버티브에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버티브는 사업 전략 수립 및 투자 결정 등에 있어 상당한 자유를 누리고 스타트업처럼 보다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어 확대되는 클라우드, 모바일 및 IoT 네트워크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버티브는 ASCO, Chloride, Liebert, NetSure, Trellis 등 업계 선도적인 브랜드를 포함해 이전에 에머슨네트워크파워 시절부터 제공해 왔던 전력, 항온항습, IT 관리 분야의 광범위한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버티브는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에너지 저장 및 지속가능성은 물론 모바일, 클라우드, 에지 컴퓨팅을 위한 솔루션을 포함해 디지털 인프라와 관련한 기업 고객들의 진화하는 요구들을 지원한다. 버티브는 거의 모든 주요 국가에 영업 및 서비스 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있으며, 전세계 255개가 넘는 서비스 센터와 3000명 이상의 서비스 지원 엔지니어, 400명 이상의 기술 지원 및 대응 인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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