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데프콘’ 본선 진출 자격 부여받아…세계적 수준 보안 기술 인정받아
라온시큐어 화이트햇센터 소속 이종호 선임연구원과 고려대학교 사이버국방학과 CyKor팀과 함께 한국화이트햇연합팀을 구성, 대만 국제 해킹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세계 3대 국제 해킹대회 중 하나인 대만 ‘HITCON CTF 2016’에서 우승했으며, 상금 1만달러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해킹대회인 ‘데프콘 CTF’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받았다.
대만 경제부(MOEA)산하 공업국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HITCON CTF는 일본 세콘CTF, 미국 데프콘CTF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해킹대회로 꼽힌다. 이번 본선 대회는 세계 각국 총 13개팀이 참가했으며 12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전통적인 CTF방식을 기본으로 시스템 외에 웹 문제가 일부 출제됐으며 실제 오픈소스 CRM 및 관리 솔루션들이 출제되었다. 또한 해당 솔루션의 공개된 취약점 혹은 공개되지 않은 취약점을 분석하고 빠르게 패치해야 하는 리얼월드 웹 버그헌팅 유형도 출제됐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라온시큐어 화이트햇센터의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과 실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아 기쁘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화이트해커 및 사이버 보안 인력양성에 더욱 집중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이버안보 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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